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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주류사업 '기웃'
전세진 기자
2020.06.17 08:10:57
2.5만명 임직원 상대 와인판매 확대…다양한 수요 실험 가능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6일 15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삼성그룹 임직원들을 위한 와인 소매 사업장 확대에 나섰다. 최근 홈술 트렌드와 함께 늘어가는 그룹내 와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단체급식·식자재 유통에 편중된 매출 구조 탓에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인 삼성웰스토리 입장에선 해당 매장을 신사업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여지도 남아있다. 서초동 일대 삼성타운에 상주하는 2만여명의 수요를 통해 사업 진출 잠재력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3월 열린 이사회에서 주류 전문소매업 사업장 추가 개설에 대한 의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사업장은 서울시 상일동에 위치한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GEC)에 오픈하며 삼성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와인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사옥에 임직원 전용 와인 판매장을 운영중이다. 이곳은 삼성그룹의 복지 증진 차원에서 시중보다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와인을 판매하고 있어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이번 매장 확대는 최근 홈술·혼술 트렌드로 인해 늘어난 그룹내 와인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란 설명이다.


현재 서초동·상일동 2곳의 주류 매장 운영은 향후 삼성웰스토리가 구상할 신사업의 테스트 베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용 ‘폐쇄몰’의 형태지만 서초동과 상일동의 상주인원만 2만5000여명이 넘는만큼 다양한 수요를 실험할 수 있는 유통채널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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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삼성웰스토리는 2018년부터 준비해온 케어푸드 브랜드 ‘라라밀스’를 지난해말 자사가 운영하는 임직원몰 ‘웰스토리몰’에서 테스트 출시하기도 했다. 케어푸드는 그동안 단체급식·식자재 유통에 주력해왔던 삼성웰스토리가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 첫 사례다. 올해 라라밀스 공식 론칭을 앞두고 그룹내 대규모 수요를 이용해 품질 개선 및 반응 평가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내부 개선 작업을 바탕으로 향후 삼성웰스토리의 신사업 확대 노력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업인 단체급식 사업이 계열사와의 높은 내부거래 비중으로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조사를 받는 등 논란을 빚어온 데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등으로 수요 급감을 경험하며 사업다각화의 필요성을 체감한 상태기 때문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에 관해 “라라밀스 등은 조만간 론칭을 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주류 매장은 임직원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류 사업은 현재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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