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證, 500억 유상증자 마무리
자기자본 1800억 돌파···3자배정 전환후 '드림PE' 전량 인수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7일 17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리딩투자증권이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지었다. 당초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했지만 전량 실권이 나면서 제3자 배정으로 자본을 확충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은 지난 9일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자본규모를 기존 1309억원에서 1800억원대로 늘렸다.


이번 증자는 자회사인 리딩에이스캐피탈에 대한 투자를 위해 이뤄졌다. 리딩투자증권은 향후 투자은행(IB) 사업부문과 캐피탈간의 협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으로 이뤄진 이번 증자는 당초 주주배정으로 추진됐지만 대규모 실권이 발행하며 제3자배정방식으로 전환돼 마무리됐다. RCPS는 약속한 기간이 되면 발행 회사로부터 상환을 받거나 발행 회사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우선주를 말한다. RCPS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는 지분 희석 부담도 없어 발행사에 유리하다.


제 3자배정으로 참여한 투자자는 '드림프라이빗에쿼티(PE)'라는 이름의 사모펀드회사가 운용하는 펀드다. 드림PE는 이번 유상증자 물량 500억원(4166만주)을 전량 인수했다.


RCPS 발행가액은 지난해 3분기 주당순자산가치 (연결기준 977원) 대비 약 23% 할증된 1200원이다. 무의결권부로 발행되며 증자를 통해 우선주를 보유한 주는 1년차에는 발행가액의 5.65%, 2년차 이후부터 발행가액의 6.25%의 우선 배당금을 지급받게 된다. 


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는 발행일로부터 9년째인 2029년 5월부터 1년동안 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발행일로부터 4년 6개월이 지난 2024년 11월부터 2030년 5월까지는 리딩투자증권의 보통주로 교환할 수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증자와 경영 성과를 통해 연내 자기자본 규모를 2000억원수준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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