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쌍용차 긴급수혈 대신 새 주인 찾기 나설 듯 [동아일보]

쌍용자동차를 둘러싼 정부 기류가 '긴급 수혈을 통한 생명 연장'에서 '새 주인 찾은 뒤 정상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최악의 경우 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통해 부실을 털어낸 뒤 제3자에 매각하는 방안도 선택지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도 지원 방침이 불투명한 마힌드라보다는 지원 의지가 확고한 새로운 대주주가 나타나는 것이 쌍용차 입장에서 더 나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쌍용차 매각가는 마힌드라 보유 지분 약 2000억원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2500억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이스타항공, 26일 임시주총 소집…제주항공 압박용? [연합뉴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이 임금 체불 문제에 가로막힌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이달 말로 예정된 딜 종료 시한을 앞두고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스타항공 측이 제주항공에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라는 일종의 압박용으로 임시 주총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주주들에게 오는 26일 임시 주총 소집을 알렸다. 발행 주식 총수를 1억주에서 1억5000만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 변경안과 신규 이사 3명 선임, 신규 감사 1명 선임 안건 등이 오른다.

파월 "연준, ETF에서 직접 회사채 매입으로 이동할 것" [주요언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은 궁극적으로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개별 종목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원격으로 출석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점점 ETF에서 벗어나 회사채를 매입하는 쪽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이는 유동성과 시장기능을 적절히 지원하는 데 더 좋은 도구"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3형제 사는 외국인…이달 4270억원 순매수 [연합뉴스]

최근 국내 주식을 줄기차게 팔아치우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가 일명 '셀트리온 3형제'라 불리는 셀트리온 계열사 주식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17일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코넥스)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291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200억원가량을 순매도한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순매수 규모다. 이달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셀트리온제약으로, 순매수 금액은 1077억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80억원) 역시 이달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인피니티 고별전에 경쟁률 4대1 [주요언론]

한국 철수를 결정한 닛산자동차가 1000만원 이상의 할인을 진행하면서 남은 재고 털기에 성공했다. 닛산에 이어 할인 판매에 들어간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 역시 수도권 전시장을 중심으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인피니티 QX50, QX60 모델은 5000만~6000만원 대에서 4000만원 대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지역 전시장 관계자는 "현재 인피티니 차량 구매 경쟁률은 4대1 이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