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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2000억 회사채 발행, 발목 잡힐까?
조재석 기자
2020.06.19 09:27:06
CP 상환위한 유동성 조달…'부정적' 신용등급 전망 부담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8일 17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SK종합화학이 2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SK종합화학은 AA0급으로 우량채에 속하지만 지난 15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부정적’ 신용등급을 전망 받아 성공적으로 투심을 이끌 수 낼지는 불투명하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종합화학은 오는 19일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인수인단으로는 하이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유안타증권, 신한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이 참여한다. SK종합화학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가액이 최대 400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올해 첫 공모 발행에 나서는 SK종합화학은 3년물 1400억원, 5년물 600억원으로 트랜치를 나눠 회사채를 구성했다. 업황이 개선되면서 영업현금 흐름이 원활해진 점을 감안해 당초 계획했던 7·10년 등 장기물은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SK종합화학이 제시한 희망 금리밴드는 민평금리 대비 3년물 -40bp~+40bp, 5년물 -50bp~+50bp 수준이다. 지난 16일 기준 SK종합화학의 3년물 기준 개별민평은 1.460%, 5년물은 1.625% 수준이다. SK종합화학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주로 기업어음(CP)과 회사채 채무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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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은 2018년 3000억 공모에서 4000억의 주문을 모으며 흥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상황은 여의치 않다. 얼마 전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 받으며 신용등급에는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5일 SK종합화학의 신용등급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2018년 이후 화학 산업의 성장세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현지 업체들이 SK종합화학의 주력 제품인 파라자일렌(PX)을 제작 설비를 대규모로 증설해 중장기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이유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SK종합화학은 영업실적이 줄어들고 배당금 지출이 확대되는 등 재무부담까지 안고 있다.


반면 한국기업평가는 12일 실시한 평가에서 ‘안정적’ 단계를 유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화학 업황이 하락세임에도 불구하고 SK종합화학이 기존 사업기반을 토대로 재무완충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원무 한국기업평가 전문위원은 “영업실적이 줄고, 배당금 지출이 늘어나는 부분을 어떤 관점에서 판단할 것인가에 대해 평가의견이 달라질 수 있다”며 “한국기업평가에서는

가중되고 있는 SK종합화학의 재무적 부담이 기업의 근본을 훼손하는 경우가 왔을 때 조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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