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단비’, 포스코건설 신용등급 상향
3년만에 A+(안정적) 회복…10대 건설사 중 유일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8일 10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이 A0에서 한 단계 상향 조정돼 2017년 이후 3년만에 A+로 복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18일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단계씩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4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전망을 A0 안정적에서 A0 긍정적으로 조정한 이후 1년 만에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올해 들어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유일한 건설사가 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상향요인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포트폴리오 안정화를 꼽았다. 한신평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 등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상승을 보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무구조 개선의 경우 송도개발사업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이 주효했다. 2015년 7월 이후 중단했던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2018년 9월 정상화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2017년말 1조3000억원에 달했던 송도개발사업 관련 PF 우발채무는 6320억원(2020년 3월말 기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한신평은 브라질 CSP(2047억원)·해운대 LCT(2627억원)의 잔여 미수채권을 연내 회수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평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분양위험성이 낮은 도시정비사업 위주의 주택공급으로 부동산 경기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플랜트·토목 분야 등 비건축부문의 매출비중을 늘려 사업포트폴리오 안정적 다각화에 노력해 온 점도 신용등급 상향 사유로 꼽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상향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된 재무구조 수립과 견실한 성장을 병행할 수 있도록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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