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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에 총력 쏟는 SKT
김가영 기자
2020.06.25 11:00:20
②이니셜 DID연합 통해 상용화 나서...혁신금융서비스 지정도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4일 09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블록체인이 주목받으면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가 관련 사업 진행에 나섰다. 탈중앙화 신원증명(DID)과 블록체인 솔루션 서비스(BaaS), 기업용 블록체인 개발 등 주력사업도 다양하다. 스타트업이 대다수인 블록체인 업계에 통신3사가 뛰어들면서 블록체인 서비스 상용화 속도가 앞당겨졌다는 기대도 나온다. 팍스넷뉴스는 통신3사가 진행 중인 블록체인 사업 내용과 성과를 살펴봤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모바일을 이용한 결제가 활발해지면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까지 모바일에 보관하는 ‘지갑 없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탈중앙화 신원증명(DID)이 상용화를 앞둔 시점에서 모바일 신분증 사업의 선두에 있는 것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의 DID 사업은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첫 발을 뗐다. SK텔레콤을 비롯한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주요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14개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19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인 ‘이니셜 DID연합’을 결성했다. 그리고 DID 개발에 착수해 지난 4월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이니셜’을 출시했다.



이니셜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발돼 다양한 증명서를 손쉽게 발급·제출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이니셜 이용자는 주민등록증, 사원증, 신용등급 등 각종 증명서를 이니셜 앱으로 발급받고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앱 내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로그인하고나 전자서명을 대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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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은 단일 서비스라기보다는 여러 서비스가 올라가는 ‘플랫폼’에 가깝다. 앱 자체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여러 기업이 함께 개발했지만, 앱 내에 각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를 탑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니셜 앱이 출시되자 SK텔레콤도 자사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이니셜에 자사가 개발한 ‘디지털 실명확인증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이니셜에 디지털 실명확인증표 꾸러미를 발급 저장해, 금융 거래 시 이를 가지고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해당 서비스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신청했고 지난달 지정됐다. 디지털 실명확인 증표 꾸러미에는 신분증 진위확인 증명이나 계좌확인 증명 정보가 해당된다. 금융당국은 이니셜을 이용하면 비대면 실명확인을 이행한 것으로 인정하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즉, 최초 1회 비대면 실명확인을 거쳐 디지털 실명확인 증표 꾸러미를 이니셜에 발급받고 저장한 후, 금융회사 등에 이를 제시하면 비대면 실명확인을 이행한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내년 6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니셜에는 앞으로도 SK텔레콤을 비롯한 컨소시엄 참여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가 탑재될 전망이다. 앱을 활용한 컨소시엄 참여 기업 간의 협력도 기대된다. 이미 NH농협은행은 이니셜 기반 모바일 사원증을 출시했고, SK텔레콤의 협력사인 ADT캡스의 모바일 출입통제 서비스에도 이니셜이 접목된다.


결과물과 사업성이 뚜렷하자 SK텔레콤 내부에서도 블록체인 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기존에 SK텔레콤은 IoT/Data 사업부 산하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을 두고 사업을 진행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이동통신사업(MNO사업)부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로 조직을 개편했다. 


SK텔레콤의 오세현 전무는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장에 이어 현재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까지 연이어 역임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기존 ‘유닛’에서 ‘본부’로 바뀌었다고 해서 조직 규모가 커지거나 격상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오랫동안 준비한 사업이기 때문에 당장 수요가 늘어나진 않더라도, 비대면 전자서명이나 거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의지를 갖고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후 SK텔레콤은 이니셜에서 휴대폰 파손 보험 청구에 필요한 수리비 영수증 및 내역서를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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