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4000억 자본금 확충···계획의 3분의 2 수준
무의결권전환주·보통주 나눠 발행키로···BC카드·우리銀·NH투증 등 이견 없이 참여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9일 1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케이뱅크가 드디어 자본을 확충한다. 다만, 당초 계획의 3분의 2가량의 자본금만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돼, 자본금 부족으로 현재 대출 영업을 중단한 케이뱅크 입장으로는 다소 아쉬움이 남게 됐다. 


케이뱅크는 1574억원 규모의 무의결권전환주와 2392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발행해 총 3966억원의 자본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발행하는 무의결권전환주는 총 3147만340주로, 다음달 8일 주주명부 기준으로 각 주주들에게 지분율에 따라 배정할 계획이다. 실권주 발생시엔 주요 주주사가 나눠 인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납입일은 다음달 28일이다. 


무의결권전환주는 보통주로 바꿀 수 있는 주식을 말한다. 보통주로 바꾸기 전까지는 의결권도 없고 지분율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우선주와 달리 배당도 보장하지 않는다. 



2392억원 규모로 새롭게 발행하는 보통주는 다음달 중으로 이사회를 열어 BC카드와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보통주 기준으로 BC카드는 케이뱅크의 지분 10%를 들고 있고, 우리은행은 13.79%, NH투자증권은 10% 보유하고 있다. 


당초 케이뱅크는 지난 4월 594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다음달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모두 보통주로 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업황 악화와 기존 주주들 간의 엇갈린 이해관계로 보통주 유상증자 규모를 줄이고, 예정에 없던 무의결권전환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선회했다. 


이번 자본금 확충 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케이뱅크의 자본총계는 올해 3월 말 기준 1807억원에서 5773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자본금만으로 따지면 9016억원으로 확대된다. 케이뱅크는 조달한 자본금으로 대출 영업 등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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