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재개발
최종 승자는 현대건설
조합원 2801명 중 1409표 획득…대림산업과 151표차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1일 18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박지윤 기자] 현대건설이 대림산업과 GS건설을 제치고 올해 재개발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전시장 A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 투표를 진행했다. 지난 14~15일 이틀 간 사전 투표한 66명, 이날 표를 행사한 2735명을 포함해 총 2801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체 3857명의 조합원 중 절반 이상(1929명 이상)이 투표하면서 조합원 과반 이상의 참여 조건을 충족시켰다. 투표 용지는 총 4장으로 첫번째 용지에서는 기호1번 현대건설, 기호2번 대림산업, 기호3번 GS건설 중 한 건설사를, 두번째부터 네번째 용지에서는 각 2개씩 적혀있는 건설사 중 한 곳에 투표하는 방식이다.


첫번째 용지 투표 집계 결과 참여 조합원 2801명 중 현대건설이 1167표, 대림산업이 1060표, GS건설이 497표를 얻었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첫번째 투표에서 단 107표차로 박빙의 승부를 보이면서 후보 3곳 모두 과반 득표를 얻지 못했다. 


이로써 3등에 자리한 GS건설을 제외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의 결선 투표 개표가 이어졌다. 개표 결과 2801명의 조합원 중 1409표를 얻은 현대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정해졌다. 대림산업은 1258표를 획득해 현대건설과는 151표차로 고배를 마시게 됐다.


현대건설이 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은 적중했다. 하지만 대림산업과 단 151표차로 아슬아슬하게 승기를 잡을 정도로 대림산업의 막판 추격도 매서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GS건설도 1차 투표에서는 전체 표 중 17.7%의 표를 얻으며 예상보다 많은 조합원의 지지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총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비 2조원, 사업비 7조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전시장 A홀에서 열린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2801명이 투표한 용지를 분류해 투표 결과를 집계하고 있다. <사진=팍스넷뉴스 박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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