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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LB가 점찍은 '로얄크로우', FPS 대작 출시 임박
류석 기자
2020.06.22 11:13:54
'전설의 게임PD' 백승훈 뜨자 투자 쇄도…배틀그라운드급 흥행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2일 11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국내 대형 벤처캐피탈로부터 대규모 투자금을 모은 로얄크로우가 조만간 신작 게임을 들고 대중 앞에 나선다. 투자자들은 로얄크로우 개발진 역량을 고려했을 때 로얄크로우 신작 게임이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수준 이상의 흥행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로얄크로우는 올해 연말 정식 출시를 목표로 PC 기반 1인칭 슈팅(FPS) 게임 '로얄크로우(가칭)' 막바지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로얄크로우 개발 진행 상황은 80% 정도 완료된 상태다. 이르면 3분기 중에는 정식 출시에 앞서 대중들을 대상으로 게임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4분기에는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 대상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로얄크로우는 2018년 썸에이지가 게임 개발 역량 강화르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벤처캐피탈 등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지분을 제외하고 썸에이지가 경영권 지분 대부분(56%)을 보유하고 있다. 썸에이지 대표를 맡고 있던 백승훈 대표가 로얄크로우 신작 게임 개발에 전념하기 위해 자회사 대표로 이동, 현재 로얄크로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백승훈' 이름값에 수백억원 투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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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는 게임하이(현 넥슨지티) 재직 시절 '서든어택'과 '데카론' 등 인기 게임들의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설적인 게임PD로 업계에서 큰 명성을 떨치고 있다. 백 대표가 직접 개발을 지휘한 게임들이 대부분 큰 성공을 거두는 등 국내 게임 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미다스 손'으로도 평가된다. 


백 대표의 위상은 투자 업계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었다. 지난해 로얄크로우가 국내 대형 벤처캐피탈로부터 수백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당시에도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는 백 대표 '이름값'이었을 정도다. 


로얄크로우는 지난해 7월과 8월 여러 벤처캐피탈로부터 134억원의 대규모 성장자금을 공급받았다. 최근 몇 년간 국내 게임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금 중 눈에 띄게 큰 규모였다. 중국 게임사들의 시장 잠식 등 영향으로 게임 업종의 경우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소외당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얄크로우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큰 이목을 끌었었다. 당시 벤처캐피탈들이 평가한 로얄크로우 투자 후 기업가치는 350억원 수준이었다. 게임이 정식 출시된다면 기업가치는 큰 폭의 성장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얄크로우 투자에는 국내 대형 벤처캐피탈들이 대거 참여했었다. 국내 최고 수준 벤처캐피탈인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L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지온인베스트먼트 등이 각각 수십억원을 베팅했다. 이후 여러 벤처캐피탈이 로얄크로우에 투자 러브콜을 보냈지만 투자금이 충분했던 까닭에 회사 측에서 추가 투자 유치를 고사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투자자들 "예술 영역을 넘은 고효율·품질 FPS 출시 기대"


투자자들은 로얄크로우에 대한 투자 배경을 '백 대표에 대한 신뢰'라고 입을 모았다. 백 대표 요청만 있다면 추가 투자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로얄크로우 신작 크로우가 "배틀그라운드급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LB인베스트먼트는 기존 게임들과는 차원을 뛰어넘는 유일무이한 게임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얄크로우 개발진이전 세계적으로 가장 수준 높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게임 장르에서 성공을 거뒀던 개발진이 로얄크로우에 합류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투자 가치는 충분했다"며 "PC게임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진입장벽이 높은 고품질 FPS 게임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향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도 백 대표와 로얄크로우 개발진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단순히 작품성 높은 게임을 만드는 것을 넘어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게임 개발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로얄크로우 신작은 백 대표가 그동안 만들어왔던 게임들에서 쌓은 경험을 모두 녹여냄으로써 정점에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게임을 예술의 영역으로 올려놓는 것을 넘어 비즈니스적으로도 탁월한 성과를 내는 게임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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