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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신세계조선호텔 신용전망 '부정적' 조정
조재석 기자
2020.06.22 11:09:49
코로나 장기화에 고급호텔 경쟁 심화, 유상증자 효과 희석 빨라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2일 11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신세계조선호텔(A-)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실적 저하가 불가피한 가운데 지난 4월 1000억원 유상증자 효과도 빠르게 희석되며 차입부담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한신평은 19일 신세계조선호텔의 무보증 사모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를 부여했다.


한신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되며 2020년 큰 폭의 실적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주요 고객인 외국인 수가 크게 감소했고 내국인의 집단시설 이용기피 현상으로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어 등급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유상증자 효과도 빠르게 희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4월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이마트가 999억원을 출자했다. 당시 이마트가 지원에 나섰던 배경은 신세계조선호텔의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가운데 계획하고 있는 투자도 적잖은 상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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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신세계조선호텔은 하반기부터 ▲그랜드조선 부산(舊부산 노보 텔) ▲그랜드조선 제주(舊제주 켄싱턴) ▲포포인츠서울명동 등 임차운영 호텔 5곳을 순차적으로 개점할 계획이다. 하지만 서울, 부산, 제주 지역에서 특1급 비즈니스호텔 공급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한신평은 “임차운영 호텔이 순차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하면 초기 사업 안정화 비용 등으로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지표가 저조하게 유지될 수 있다” 며 “그에 따른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방안이 요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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