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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회사채로 차입구조 장기화
배지원 기자
2020.06.23 09:11:38
영구채 이어 회사채로 CP 차환…재무안정성 극대화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2일 15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현대오일뱅크(AA-)가 내달 공모채 시장에서 회사채를 발행해 다가올 기업어음(CP) 만기에 대응할 예정이다. 차입 구조를 장기화로 전환시켜 재무안정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6일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발행은 내달 마무리된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대우가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만기는 3년물과 5년물, 10년물로 장기물도 대거 포함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앞서 4월에도 영구채도 발행해 장기유동성을 확보했다. 28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현대오일뱅크는 만기가 2050년 3월 30일이지만 5년 뒤 조기상환할 수 있다는 콜옵션을 마련해 뒀다. 앞서 발행한 영구채를 차환하면서 금융비용을 아끼는 효과를 거뒀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월 말에도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190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3100억원 규모의 CP를 상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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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는 이번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CP 상환에 쓴다는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는 7월부터 9월까지 약 4100억원의 CP를 상환해야 한다. 이달에는 100억원, 7월에는 15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발행에 별다른 무리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동일 등급 발행사 LF(AA-)는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3년물 700억원의 4배에 가까운 2650억원을 확보했다는 점도 흥행을 기대하게 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당초 재무구조 개선으로 AA-등급에 ‘긍정적’ 전망을 달고 신용도 상향을 기대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유가 급락과 정제마진이 저하되면서 대규모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등급전망도 다시 AA-급 ‘안정적’으로 조정됐다.


2019년에 현대케미칼의 실적 개선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 산업 내 정제설비 증설 등 수급환경 저하에 따른 정제마진 약세로 인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20억원으로 감소한데 이어 2020년 1분기에는 연결기준 5632억원의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홍석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비롯된 석유제품 수요 위축, 원유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현대오일뱅크의 수익구조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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