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강자 유테크, 경영정상화 신호탄 쐈다
대표이사 신임·대규모 유동성 확보, 관리 우려벗고 성장역량 마련


[팍스넷뉴스 조재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유테크가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며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유테크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이정태 대표이사를 신임했다고 밝혔다. 이정태 대표는 대덕중한무역상사의 대표이사로 일하며 해외 유통시장에서 안정적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는 평을 받는 인물이다.


지난 2018년 선임된 이주석 전 유테크 대표는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우려가 제기됐던 지스마트글로벌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유테크의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업계에서는 이주석 전 대표의 사임으로 시장 내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신임 대표이사를 통해 중국 유통시장내 안정적 진출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유테크는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기존 주력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마스크 및 세정제 등 신규 헬스케어 유통분야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이정태 신임 대표이사는 "올 들어 안정적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해온 만큼 지배구조 변경으로 성공적인 경영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며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신규 마스크 유통사업에서도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테크는 올해 초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에이전트인 중국 상해환연화장품유한공사와 체결한 대규모 위생용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1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억6700만원, 3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유테크는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하며 재무구조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유테크는 이날 이사회에서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도 결의했다. 


이정태 신임 대표이사는 총 35억원 상당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납입이 마무리되는 8월 28일 신주 205만 2785주를 배정받아 유테크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증자이후 지분율은 9.37%다.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총 60억원 규모로 발행되는 CB 인수자는 재무적투자자(FI)인 제이에스밸류파트너스와 그린리즈다. CB 만기는 3년이며 쿠폰금리 1%, 만기이자율 4%로 발행된다. 


이정태 신임 대표는 “증자 참여는 경영 안정화와 자본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며 “CB발행에 나선 것은 신규 및 기존 사업을 강화해 올해 영업이익 높이려는 강력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까지 4개년 연속 적자로 인해 관리종목에 편승됐지만 상반기중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하반기에도 기대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테크는 오는 8월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배구조 개편과 사업다각화 등 경영 정상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