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in 블록체인
'3사 3색' 서비스 출시
①비대면·지역화폐·공인인증서 폐지 업고 성장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4일 09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블록체인이 주목받으면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가 관련 사업 진행에 나섰다. 탈중앙화 신원증명(DID)과 블록체인 솔루션 서비스(BaaS), 기업용 블록체인 개발 등 주력사업도 다양하다. 스타트업이 대다수인 블록체인 업계에 통신3사가 뛰어들면서 블록체인 서비스 상용화 속도가 앞당겨졌다는 기대도 나온다. 팍스넷뉴스는 통신3사가 진행 중인 블록체인 사업 내용과 성과를 살펴봤다.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블록체인 열풍 속에 SKT,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도 기술 개발과 서비스 출시에 뛰어들었다. 아직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는 많지 않지만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 열풍과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이슈로 통신3사가 준비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가 성장단계에 있는 상태지만, 통신 3사는 공동 혹은 각자 자사 서비스와 접목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오랜 기간 준비해온 서비스 중 하나인 DID 서비스는 전자서명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공인인증서 폐지로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이통3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DID 애플리케이션 '이니셜'은 지난 6월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 이를 이용한 금융인증과 출입통제 등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통신 3사가 내놓은 블록체인 기반 신분증인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도 이목을 끌고 있다. 기존 6개사가 독점하던 공인인증서 시장에 사설 인증서 진입 문이 열리며,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통신3사의 패스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DID 중심의 블록체인 기술로 통신 3사의 '이니셜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는 SKT는 모바일 신원확인과 증명서 발급 외에도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스톤'을 활용한 상거래, 보험, 결제 등의 서비스로도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결제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 접목도 눈에 띈다.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들이 점차 늘어나고 관련 법이 완화되면서 통신3사는 인터넷 뱅킹과 금융 서비스들에도 블록체인 역량이 접목하는 모습이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기가체인'을 개발, 기가체인 기반 생태계를 구축 중인 KT는 지역화폐로 영토를 확장했다. KT는 지난해 김포시를 시작으로 부산시의 동백전, 세종시의 여민전, 익산시의 다이로움 등을 발했으며, 전국 16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화폐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소프트뱅크, 미국TBCA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해외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는 SKT·KT와 달리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지는 않는다. 블록체인 플랫폼이 아닌 서비스를 위주로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과 접목될 수 있는 서비스에 중점을 둔 지난해 LG 유플러스는 블록체인 기반 휴대폰 분실 파손 보험 간편 청구 앱을 선보였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과 결합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신 3사가 장기적으로 블록체인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통신 3사의 축적된 데이터와 IT기술을 결합해 모바일 기반의 국내 블록체인 서비스 상용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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