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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내달9일까지 주식사면 2주씩 무상증자"
김현기 기자
2020.06.23 17:08:11
"50만원대 코스닥 황제주, 유통물량 늘려 소액주주 신규 유입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3일 17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무상증자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엔 국내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업계 1위 휴젤도 이같은 흐름에 동참했다. 휴젤은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200%)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장 종료 직후 밝혔다. 신주배정기준일은 7월 9일이다. 내달 9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 2주 비율로 배정되며, 자기주식 14만4580주는 제외된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7월 8일 발생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31일이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835만370주. 휴젤의 총 발행주식수는 현 431만9765주에서 무상증자 이후 1267만135주로 3배 가량 늘어난다. 


휴젤은 "이번 무상증자는 기존 보유 주식발행초과금에서 약 42억원을 꺼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이어서 증자 완료 후에도 실제 자본총계 변화는 없다"며 "이번 무상증자를 통한 발행주식수 확대를 기반으로 주식 유동성 증대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무상증자는 휴젤이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주 가치 제고는 물론, 기업 신뢰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휴젤은 2015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7년 세계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베인캐피탈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창립 멤버들은 경영 일선에서 모두 물러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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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관계자는 이날 "베인이 온 뒤 2018~2019년 자사주 매입을 3차례(24만4580주·5.51%) 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펼쳐나가고 있었다"며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주주들 사이에서 휴젤 주가가 코스닥 상장기업 중 가장 높아 거래량이 적다는 아쉬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그런 애로점도 해결하기 위해 언젠가 무상증자를 할 계획이었다"고 했다.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휴젤의 주가는 최근 나흘간 10만원 가까이 올라 23일 종가 기준으로 50만5200원(액면가 500원)이다. 현재 주가 기준으론 권리락 다음 날인 7월 9일 주당 16만~17만원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물론 무상증자 공시 후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7월 9일 주가는 17만원을 웃돌 가능성도 있다.


휴젤은 연결기준으로 지난 2017년 1019억원, 2018년 602억원, 지난해 6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국내 바이오벤처의 성공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무상증자로 인해 유·무형의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뒤 국내 바이오 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무상증자를 단행하는 관련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달에만 레고켐바이오(주당 1주), 오스테오닉(주당 0.5주), 제테마(주당 1주), 파멥신(주당 1주) 등 코스닥에 등록된 바이오 기업들이 무상증자를 실시했고, 휴젤도 이 흐름에 동참했다.


특히 휴젤은 주당 2주를 주는 다소 파격적 무상증자란 게 눈에 띈다. 휴젤 측에선 "어차피 무증을 할 거면 주주가치 제고가 또렷해지는 쪽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연내 자사 보톡스의 중국 허가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유럽과 미국 진출을 위한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을 제출, 보폭을 세계로 넓힌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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