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자회사 '무신사파트너스' 창투사 등록
소프트뱅크벤처스 출신 손구호 씨가 대표 맡아…자본금 22억원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3일 17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국내 10호 유니콘 무신사가 벤처투자 시장에 등판한다. 기존 설립된 자회사를 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탈)로 업종을 변경하는 방식이다.  


23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22일 자회사 '무신사파트너스'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로 등록했다. 


무신사는 무신사파트너스의 창투사 등록을 위해 지난 5월 자본금을 기존 2억원에서 22억원으로 늘렸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창투사 설립 자본금 요건을 20억원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무신사파트너스는 2018년 설립된 법인이다. 설립 당시에는 상품 종합 도매업을 영위하는 업체였다. 지난 5월 벤처투자 관련 사업목적을 대거 추가하면서 창투사로 변신을 꾀했다. 


무신사파트너스 대표는 손구호씨가 맡았다.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출신인 손구호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첫 벤처투자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경영컨설팅업체 모뉴먼트컴퍼니 사내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또 서승완 무신사 부대표와 한창수 무신사 경영지원부문장(CFO)이 사내이사로서 무신사파트너스 경영에 참여한다. 


무신사파트너스처럼 비상장 벤처기업이 자회사로 창투사를 설립하는 사례는 늘어나는 추세다. 2018년 암호화폐 거래소업체 빗썸이 비티씨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으며 직방도 올해 초 브리즈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벤처투자 시장에 진출했었다. 


창투사를 활용해 신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더불어 성공한 벤처기업으로서 후배 창업기업에 자금 지원을 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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