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인프라웨어가 고용노동부의 ‘재택근무 활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인프라웨어는 23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한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이 사내 유연근무제도 활용 현황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자리에서 이 장관은 인프라웨어를 재택근무 시행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이재갑 장관은 지준경 인프라웨어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만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유연근무제 확대방안 ▲비대면 업무 기반의 협업 시스템 ▲사내 조직문화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인프라웨어는 자체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기반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올해 2월부터는 유연근무제를 확대 시행했고, 3~4월에는 순환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했다. 인프라웨어는 현재도 모든 사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재택·원격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직원 편의를 고려한 휴무 제도도 적극 운용중이다. 예컨데 육아나 개인 사유가 발생할 경우 재택근무나 시차출퇴근제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직원들의 편의를 고려한 '반반차' 제도, 샌드위치 연차 같은 제도를 활용하고 있어 지난 3년 간 직원 연차 평균 사용률이 98%를 넘어섰다.
인프라웨어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 3월 중소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를 3개월간 무상 지원해 총 103개 기업에서 서비스를 이용했다. 4월부터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3147개 학교, 6437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폴라리스 오피스 프로’를 무료 제공했다.
이재갑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디지털 경제로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일하는 방식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일과 생활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한 유연근무제가 일상적인 근무 형태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준경 인프라웨어 대표는 “비대면 업무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는 자체 협업툴 인프라와 혁신적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고 있다”며 “비대면 업무가 일상화되는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비대면 채용, 온라인 코딩 테스트도 도입할 계획”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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