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라임펀드 피해 투자자 선지급 대열 합류
기업·신한·우리은행 이어 결정···원금 최대 51% 선지급 보상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4일 10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하나은행이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에 이어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라임 펀드) 피해자들에 대한 선지급 보상안을 확정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당행을 통해 라임 펀드에 투자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가입 금액(원금)의 최대 51%를 선지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보상안은 라임 펀드를 판매한 은행 및 증권사 등이 참여해 만든 공동대응단의 선지급안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선지급이 적용되는 펀드는 새턴과 플루토 펀드다. 


하나은행이 판매한 라임 펀드는 ▲플루트 FI D-1호 ▲테티스 2호 ▲플루토 TF-1호 펀드로, 지난해 말 기준 세 개 펀드의 설정액은 총 871억원이다. 새턴 펀드는 테티스 2호 펀드의 모펀드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라임 펀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선지급안을 안내하고 충분한 숙려기간을 보장한 후 동의서를 받아 접수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보상비율을 결정하고 펀드가 청산되면 최종 손해배상액을 받게 된다.


하나은행이 라임 펀드 피해 투자자들에 대한 선지급 보상안을 확정한 건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에 이어 네 번째다. 


앞서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이달 초 이사회를 열고 라임 펀드 피해자들에 대한 선지급 보상안을 의결했다.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은 원금의 최대 50%, 우리은행은 최대 51%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은행이 판매한 라임 펀드 규모는 총 2769억원이며, 우리은행은 3577억원이다. 기업은행은 300억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은행은 지난 2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으로 발표한 라임 펀드 사태 관련 자료엔 등장하지 않았지만, 이후 기업은행이 지난해 판매한 라임레포플러스 9M 펀드에서 환매 중단이 이뤄지면서 보상 대열에 참여하게 됐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날 진행한 이사회에서 라임 펀드 자산 회수와 보상 등을 총괄할 가교운용사(일명 배드뱅크) 출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하나은행을 포함한 20개 라임펀드 판매사들은 이달 말까지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법인 설립과 운용사 등록, 펀드 이관 절차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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