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끝, 꼬마빌딩으로 눈 돌려라"
①김창기 에프피서비스 대표 "임대수익에 매매차익도 가능"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4일 10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이상균 기자] 은행과 증권사의 다양한 PB들을 만나봤지만 김창기(사진) 에프피서비스 대표는 그중에서도 군계일학이다. 실전 경험이 풍부하다보니 절세와 상속, 증여 등을 어떻게 실행에 옮겨야 하는지를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었다. 고객의 니즈(needs)를 정확히 파악해 요점을 짚어준다. 영업점 밖으로만 나가면 당황하는 탁상공론식 PB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시기, 김창기 대표에게 뉴노멀(new normal)에 걸 맞는 새로운 투자와 절세 노하우에 대해 질문했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IMF가 한창이던 1998년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이 기간 동안 증권, 투자, 대출, 영업,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1년 삼성화재로 이동한 뒤에는 FP센터에서 PB와 센터장 역할을 수행했다. 정형화하고 일률적인 업무보다는 상황별로 대응이 달라지는 업무를 선호한다.


5000명이 넘는 초우량고객(VVIP)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실전경험을 쌓았다. 워낙 개성이 강하고 자신의 소신과 주관이 뚜렷한 인물들이기 때문에 상담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재미를 느낀 것 같다. 물론 나 스스로 법률 책을 직접 뒤적이고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문의를 하는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는 VVIP와 최고경영자(CEO)를 조력하는 '김창기(헤리티지)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조세 및 경영컨설팅(자산이전, 소득세절세, CEO 문제해결, 회사 성장지원)과 자산증식컨설팅(부동산 거래 주선 및 금융자산)을 서비스하고 있다.


김창기 에프피서비스 대표


Q. 코로나19 사태로 경기하락이 가시화하면서 투자방식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지금, 가장 주의해야 할 투자는 무엇입니가?


A. 만약 우리에게 20~30억원의 여유자금이 있다고 가정하자. 일단 한국은행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을 확대하면서 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반면, 자산의 가격은 오히려 상승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은행 예금보다는 투자가 당연히 유리하다. 단, 기업의 수익성이 당분간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식과 금융상품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


Q. 그렇다면 어떤 투자를 권유합니까?


A. 시장의 유동성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지 않는다면 부동산을 구입할 때 저리의 대출을 끼고 투자하려는 수요는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이다. 자산가들은 이미 레버리지(leverage)를 일으켜서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해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여긴다. 


단, 대출규제와 보유세 강화의 영향으로 고가 아파트보다는 수도권 내 꼬마빌딩 등 수익형부동산의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소형 수익형부동산은 대출을 끼면 고가 아파트 1채 값 수준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여기에 취득과 보유, 양도 시에 규제가 거의 없다.


Q. 빌딩투자라고 하면 엄청난 자금이 필요해 보입니다.


A. 실상은 그렇지 않다. 서울의 저가 아파트는 투자매력은 높지만 매물 자체가 귀하다. 반면 매매가 20억원 이상인 고가 아파트는 종부세 등 각종 세금 부담 탓에 투자매력이 떨어진다. 차라리 고가 아파트를 팔고 이 돈으로 강남 3구에 위치한 50억~100억원 규모의 빌딩을 사는 것이 더 이득이다. 


빌딩은 대출 규제도 받지 않는다. 시중은행이 빌딩 감정가의 70%까지 대출을 해준다. 자기자본이 20억원이라면 대출을 끼고 최대 100억원 가까운 빌딩을 살 수 있다. 최근 의사와 변호사 등 전문직들이 이 같은 강남 빌딩 투자에 적극적이다.


Q. 빌딩 투자의 장점이 있다면?


A. 앞서 언급한대로 레버리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자기자본의 최대 3~4배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강남 빌딩의 경우 공실률이 낮고 임대수익률이 연 3% 초중반대다. 대출 금리를 뛰어넘는 것은 물론, 은행 예금 이자보다도 수익이 높다. 


최근 빌딩 매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언제든지 사고파는 것도 가능하다. 환금성이 뛰어나다는 얘기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빌딩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억원의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