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휴온스글로벌 관계사 파나시가 국산 에스테틱 의료장비 '더마샤인 시리즈'에 호환되는 멀티 주사침을 업그레이드했다.

파나시는 식약처로부터 '34G 9Pin 멸균주사침'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34G 9Pin 멸균주사침'은 피부 진피층에 히알루론산 등의 의약품을 주입하는 의료장비 '더마샤인 시리즈'와 호환이 가능한 일회용 멀티 주사침(의료기기)이다.

기존 '32G 9Pin 멸균주사침'보다 주사침 굵기가 얇아 시술할 때 환자의 통증이 줄어들고, 출혈이나 멍도 적게 나타난다. 주사침 보호캡을 적용해 의료진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사침에서 G는 굵기를 나타내며 G가 클수록 얇다. '34G 9Pin 멸균주사침'은 더마샤인 시리즈에 적용한 압력 감지 시스템을 통해 9개 주사침이 균일한 위치, 같은 시간에 약물 주입, 넓은 부위를 짧은 시간 안에 시술할 수 있다.

파나시는 '34G 9Pin 멸균주사침'이 유럽, 중국, 호주 등에서 인증받은 '32G 9Pin 멸균주사침'과 동등한 설계 구조를 적용한 만큼, 의료 현장에서 안전성과 내구성 모두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무 파나시 대표는 "시술할 때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의 불편함과 의료진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사침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파나시는 '34G 9Pin 멸균주사침'의 유럽 인증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