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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 "케미컬 노하우 바탕으로 바이오 도전"
김새미 기자
2020.06.25 18:30:56
유용환 대표, 25일 서울 코엑스서 오픈하우스 IR 진행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5일 1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이연제약 오픈하우스&파트너스 공동 IR'을 진행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케미컬 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바이오에 도전해 글로벌 바이오&케미컬 기업으로 올라서겠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연제약 오픈하우스&파트너스 공동 IR'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연제약 오픈하우스는 지난 2017년, 2018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했다. 이날 오픈하우스는 뉴클라사이언스, 뉴클라제네틱스,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 등 협력사와 함께 진행했다. 유 대표는 오는 9~10월에 이연제약 단독 오픈하우스를 열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이연제약의 이익률은 하락했다. 지난 2017년까지만 해도 12.67%였던 영업이익률은 2018년 2%까지 급락했다가 지난해 6%로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 1분기에는 -0.6%로 다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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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은 충주공장 완공에 앞서 개발 인력, 개발 품목을 공격적으로 확충한 영향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최저임금으로 인해 현장 인건비가 상승했고 인력 충원을 한 것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며 "최근의 약가 인하 여파도 무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7년 372명이던 이연제약의 직원수는 지난해 말 기준 475명으로 101명 늘었다. 같은 기간 직원들의 연간 급여액은 219억8903만원에서 318억2265만원으로 44.72% 증가했다.


유 대표는 "충주공장 완공 이후 어느 정도 이상 수익을 낼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곧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충주공장 완공 이후 생산능력을 채우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이익률이 훼손될 여지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연제약은 2400억원을 들여 짓고 있는 충주공장에 명운을 걸고 있다. 충주공장은 오는 9월30일 바이오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케미컬 생산라인은 오는 2022년 3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부터 상용화 생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연제약은 충주공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케미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충주공장을 통해 생산기술·기반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연구개발(R&D)로 전환하겠다는 게 이연제약의 목표다.


유 대표는 "이연제약은 기존 파이프라인 중심 R&D에서 생산기술·기반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R&D로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며 "충주공장 완공 이후에 급변한 이익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공장은 비바이러스성 벡터(플라스미드 DNA) 생산을 위해 건설 중이다. 유 대표는 충주공장을 바이럴 벡터(viral vector)도 포괄적으로 생산 가능한 곳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비바이러스성 벡터와 바이럴벡터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핵심원료지만 국내에서는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GMP) 기준에 맞춰 이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없는 실정이다.


유 대표는 "충주공장을 바이럴 벡터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으로 운영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바이럴 벡터를 포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생긴다면 이연제약의 파이프라인도 확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연제약은 미국의 인터바이옴과 연계해 선진GMP(cGMP) 제조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2021년 가동을 목표로 연내 설립할 예정이다. 앞서 이연제약과 인터바이옴은 지난 3월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연제약은 충주공장의 비바이러스성 벡터, 바이럴 벡터에 이어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치료제 생산이 가능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글로벌 생산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 대표는 "이연제약의 60여년 업력과 노하우를 통해 새로운 생산 모델로 전환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케미컬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R&D 경험을 바이오 구축 모델에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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