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호텔신라는 새롭게 론칭하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이 26일 베트남 다낭에 소프트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라모노그램은 연초 문을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객 수요가 급감하자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호텔신라는 일단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신라모노그램을 운영해 시설·운영·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쳐 개선점을 찾아 보완한 뒤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신라모노그램은 어퍼업스케일급 브랜드로 총 309개 객실로 이뤄져 있다. 호텔 객실은 36㎡(약 11평)의 수페리어 객실부터 72㎡(약 22평)의 모노그램 스위트까지 5개 타입으로 나뉘며 거의 모든 객실이 오션뷰를 갖추고 있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다낭국제공항으로부터 택시로 약 20분 소요되는 거리(17km)에 있으며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호이안(Hoi An) 역사지구도 약 20분 거리에 있어 여행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이외에도 논누억(Non Nuoc) 해변과 맞닿아있으며 도보거리에 골프장도 있어 휴양과 문화유산 탐방, 골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신라모노그램의 첫 해외 호텔 오픈을 하게 됐다"며 "신라모노그램을 기반으로 글로벌 호텔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