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쇼크금융지주·은행 23곳, 바젤Ⅲ 조기 도입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국내은행 15곳과 은행 중심 금융지주(은행지주) 8곳이 '바젤Ⅲ 신용리스크 개편안'을 조기 도입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금융감독당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은행 및 은행지주들의 금융지원 부담이 심화되자, 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바젤Ⅲ 최종안 중 신용리스크 산출방법 개편안을 올해 6월 말부터 각사가 원하는 시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정했다.
새로운 신용리스크 산출방법을 적용하면, 은행과 은행지주들은 중소기업 대출 등에 대한 위험가중자산을 적게 산출할 수 있어 자본적정성을 높일 수 있다. 그만큼 금융지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당국은 새로운 신용리스크 산출방법 적용으로 은행들의 BIS자기자본비율(BIS비율)이 평균 1.91%p, 은행지주들의 BIS비율은 평균 1.11%p 상승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BIS비율은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금융회사의 자본적정성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다. 높을수록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각사별 적용 시기는 다르다.
JB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계열사인 광주·전북은행은 당장 6월 말부터 도입한다. 신한·KB·우리·농협·BNK·DGB금융지주와 그 산하의 은행들은 오는 9월 말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산업·기업은행은 오는 12월 말,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은 내년 3월 말, 수출입은행은 내년 6월 말에 도입한다.
금융감독당국의 한 관계자는 "조기 시행으로 늘어나는 자본 여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자금 공급 등 실물경제 지원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조기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한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당초 시행 시점인 2023년 1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SK 주식 매각한 국민銀, 포스코 주식은?
2008년 맞교환으로 현재 1.81% 보유···주가 반등 기미 없어 일정 못 잡아
은행권 BIS비율,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
우리금융, 4번째 영구채 발행 준비···자본력 강화 '박차'
JB금융, 1Q 당기순익 965억···전년비 4.3%↑
이자·수수료·리스 등 핵심이익 모두 늘어···다만 건전성은 악화
기업여신 연체율 급등···금융지주 건전성에 '경고등'
BNK금융, 1Q 순이익 1377억···전년비 22.2%↓
하나금융, BIS비율 하락···자본관리 필요
KB금융, 3000억 영구채 발행 추진 'BIS비율 제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대출 확대와 푸르덴셜생명 인수 등으로 '자본 부담 가중'
금융권 자금공급 여력 최대 400조 확대한다
금융당국 자본적정성·건전성·유동성 등 관련 규제 20여개 한시적 완화
금융당국, '우리금융' 내부등급 투트랙 승인 外
갈 길 바쁜 우리금융…당국, 첫 내부등급 투트랙 승인 [SBS CNBC] 우리금융지주가 최대 숙원인 '내부등급법 ...
대구은행, 신용리스크 기본내부등급법 변경 승인받아
지주사 기본내부등급법 승인도 추진... "그룹 전반 신용리스크 관리 수준 높일 것"
하나은행
<전보> ◇부장 ▲글로벌심사부 김진휘 ▲금융소비자보호부 안상철 ▲개인디지털사업부 이선용 ▲리테일상품부 정재훈 ◇지...
농협銀, 미얀마 사무소 설립 최종인가 획득
케이뱅크, 1년여만에 대출영업 재개
신용대출·마이너스 통장대출 등 3종 출시···실적 반등 계기될지 주목
'PF대출 경고' IBK·신한·하나저축銀, 건전성도 유의
금감원, 불합리한 'PF대출' 개선조치···연체율 상승 등 차주리스크도
JB금융, 상반기 순익 1882억···전년比 7.8%↓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적립 영향···일회성 요인 제거시 실적 소폭 증가
보통주자본비율 첫 10% 넘긴 JB금융, 배당성향 늘리나
케이뱅크, 아파트 담보대출 출시
이문환 케이뱅크 은행장 "IPO, 흑자전환 이후 검토"
4일 오전 은행회관서 기자간담회 열어···"흑자전환 시점은 2022~2023년 기대"
케이뱅크, 내년 추가 유증 추진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4배↑···IPO 준비 착수
케이뱅크, 신규 투자자 물색···대주단 변화하나
추가 유증 두고도 기존 대주단 '불협화음' 지속될 것 대비
'5년래 수익성 최악' 씨티銀, 결국 수장 교체
효율성 강조한 점포 감축 효과 '무색'···올 상반기 ROA 최저치
씨티銀, 선제적 구조조정 효과 '고작 1년'
점포 감축으로 감소한 판관비, 2019년 증가세로···조직내 불협화음도
JB금융, 베트남 현지 손자회사 사명 변경
지난 4월 광주銀 통해 인수한 MSGS, JBSV로 새출발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 한국서 한 달간 근무
임직원과 소통의 시간 갖고, 핀테크 산업 현장 살펴볼 계획
'안정적 성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연임 확실시
재임中 9년만에 3000억대 당기순익···3일 이사회서 최종 선임될 듯
SC제일銀, 박종복 행장 체제 '3년 더'
3일 주총·이사회서 재선임 의결···내년 1월부터 세 번째 임기 시작
윈터스 SC그룹 회장 "금융인, 환경·사회문제 관심 가져야"
대학생 13명 대상 '언택트 커리어 멘토링' 프로그램서 멘토로 참여
'40대 중반이 부서 막내' 활력 잃은 씨티銀
수년간 채용 미실시 등 인사적체 심각···점포축소에도 실적 곤두박질 배경 지목
황무지된 씨티銀
박진회 전 행장의 '어정쩡한 구조조정' 후폭풍···'비전 잃고 노쇠화'
차기 씨티은행장, '국부 유출' 오명 벗을까
지난 5년간 1.3조 벌어 1.3조 배당···용역비 더하면 씨티그룹에 총 2.2조 지급
씨티 등 외국계 은행 고배당 막을 근거 없다
차기 씨티은행장 단독 후보에 유명순 수석부행장
유명순 차기 씨티은행장, 첫 과제는 '특별퇴직제'
특별퇴직제 도입 위한 노사 공동 TF 활동 개시···퇴직금 규모 놓고선 '입장차'
'반등 성공' JB금융 3Q 누적순익 1.3%↑
'자본여력↑' JB금융, M&A·배당확대 나서나
보통주자본비율 10% 상회···내년 내부등급법 승인되면 자본여력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