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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은행 23곳, 바젤Ⅲ 조기 도입
양도웅 기자
2020.06.28 12:00:52
당국 "자본 여력 늘어나···실물경제 지원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8일 12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국내은행 15곳과 은행 중심 금융지주(은행지주) 8곳이 '바젤Ⅲ 신용리스크 개편안'을 조기 도입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금융감독당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은행 및 은행지주들의 금융지원 부담이 심화되자, 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바젤Ⅲ 최종안 중 신용리스크 산출방법 개편안을 올해 6월 말부터 각사가 원하는 시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정했다. 


새로운 신용리스크 산출방법을 적용하면, 은행과 은행지주들은 중소기업 대출 등에 대한 위험가중자산을 적게 산출할 수 있어 자본적정성을 높일 수 있다. 그만큼 금융지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당국은 새로운 신용리스크 산출방법 적용으로 은행들의 BIS자기자본비율(BIS비율)이 평균 1.91%p, 은행지주들의 BIS비율은 평균 1.11%p 상승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BIS비율은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금융회사의 자본적정성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다. 높을수록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각사별 적용 시기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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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계열사인 광주·전북은행은 당장 6월 말부터 도입한다. 신한·KB·우리·농협·BNK·DGB금융지주와 그 산하의 은행들은 오는 9월 말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산업·기업은행은 오는 12월 말,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은 내년 3월 말, 수출입은행은 내년 6월 말에 도입한다. 


금융감독당국의 한 관계자는 "조기 시행으로 늘어나는 자본 여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자금 공급 등 실물경제 지원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조기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한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당초 시행 시점인 2023년 1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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