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쇼크
금융지주·은행 23곳, 바젤Ⅲ 조기 도입
당국 "자본 여력 늘어나···실물경제 지원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8일 12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국내은행 15곳과 은행 중심 금융지주(은행지주) 8곳이 '바젤Ⅲ 신용리스크 개편안'을 조기 도입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금융감독당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은행 및 은행지주들의 금융지원 부담이 심화되자, 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바젤Ⅲ 최종안 중 신용리스크 산출방법 개편안을 올해 6월 말부터 각사가 원하는 시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정했다. 


새로운 신용리스크 산출방법을 적용하면, 은행과 은행지주들은 중소기업 대출 등에 대한 위험가중자산을 적게 산출할 수 있어 자본적정성을 높일 수 있다. 그만큼 금융지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당국은 새로운 신용리스크 산출방법 적용으로 은행들의 BIS자기자본비율(BIS비율)이 평균 1.91%p, 은행지주들의 BIS비율은 평균 1.11%p 상승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BIS비율은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금융회사의 자본적정성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다. 높을수록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각사별 적용 시기는 다르다.  


JB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계열사인 광주·전북은행은 당장 6월 말부터 도입한다. 신한·KB·우리·농협·BNK·DGB금융지주와 그 산하의 은행들은 오는 9월 말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산업·기업은행은 오는 12월 말,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은 내년 3월 말, 수출입은행은 내년 6월 말에 도입한다. 


금융감독당국의 한 관계자는 "조기 시행으로 늘어나는 자본 여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자금 공급 등 실물경제 지원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조기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한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당초 시행 시점인 2023년 1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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