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블록체인 부동산 거래 플랫폼 추진
종이서류·기관 방문 없이 계약에서 등기까지 한 번에 처리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9일 10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정부가 2024년까지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구축한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까지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민, 공공기관, 금융기관이 투명하고 빠르게 부동산종합증명서 등 공부를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 거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BPR/ISP) 사업을 착수했다. 오는 2022년부터는 3년에 걸쳐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 플랫폼 구축 사업 진행에 앞서 사업내용의 구체화, 단계별 세부 계획 수립, 이에 따른 세부 예산 등을 산출할 계획이다.


현재 부동산 거래는 물건확인, 계약체결, 대출신청, 등기변경 순으로 진행되며, 거래단계별 공인중개사, 은행, 법무사 등 참여자가 거래에 필요한 부동산 공부를 종이형태로 발급받아 확인·제출하는 절차로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 공부가 종이문서로 유통됨에 따라 거래과정에서 공문서 위·변조로 인한 범죄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일상으로 행정·교육·산업 등 사회전반에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오프라인 중심의 부동산 거래의 불편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정보화전략계획(BPR/ISP)을 통해 비대면 부동산 거래 서비스를 도입, 부동산 거래의 안전과 편의를 제고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부동산 공부를 종이형태로 발급 받아 확인·제출하던 방식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데이터 형식으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은행 등 관련 기관에서 자료를 자동으로 실시간 확인·검증하도록 하고, 부동산 거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또한 이를 위해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일사편리)의 부동산 공부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 데이터 공유 방식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 주민등록 등은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련 논의를 거쳐 실시간 데이터 공유 방안을 정보화전략계획에 담고 관련 법·제도 개선방안을 수립한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 플랫폼 구축 사업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부동산 정보 보유·활용기관의 적극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가 필요하다"며 "민관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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