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SKC가 경제∙사회∙환경 성과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SKC 관계자는 29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SKC 경영철학,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 2019년 성과, 재무상황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비재무적 성과를 담았다"고 밝혔다.

SKC는 미디어 리서치,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등을 진행해 SKC가 갖춰나가야 할 지향점을 파악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충 ▲환경친화경영 정착 ▲이해관계자 행복 추구를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으로 선정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동박 중심의 모빌리티 소재사업, 반도체 소재(CMP), 생분해 소재 등을 제시했다. 

앞선 관계자는 "환경 친화 경영을 위해 플라스틱쓰레기제거연합(AEPW)에 가입해 활동하며 플라스틱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이외에도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도록 과산화수소를 촉매로 사용해 프로필렌옥사이드(PO)를 생산하는 'HPPO'공법을 생산 과정에서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행복 토크, 행복 서베이, 수평적 직위 체계 도입, 스마트 오피스 구축 등 구성원 행복을 늘리기 위해 진행해 온 경과와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이해관계자 행복 확산 노력도 보고서에 담았다"고 말했다.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은 참여기관이 가진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소재분야 유망 스타트업, 벤처 등의 사업화를 돕는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