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해외 지점·사무소 6개로 확대
난징지점 영업 개시···향후 현지 은행 투자 계획도 밝혀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9일 16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BNK부산은행이 중국 난징시에 중국 낸 두 번째 지점을 개점했다. 난징시를 포함한 장쑤성엔 LG그룹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이 진출해 있어, 해외 영업 확대를 노리는 부산은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로써 부산은행이 보유한 해외 지점 등은 6개로 확대됐다.


부산은행은 29일 중국 장쑤성 성도인 난징에 신규 지점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난징지점 개점은 지난해 9월 예비인가를 받은 지 9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코로나19 사태로 행정 처리 속도가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다른 외국계 은행의 개점 사례에 비하면 발빠르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부산은행의 한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난징시와 중국 당국이 예년보다 외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높은 진입장벽을 넘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난징지점 개점으로 중국 내 두 개의 영업지점을 갖게 됐다. 지난 2012년 말에 개점한 칭다오 지점이 북부 영업을 전담하고, 이번에 개점한 난징지점이 남부 영업을 책임질 예정이다. 


방성빈 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은 "중국은 해외 사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이번 난징지점 개점이 중국 내 영업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중국 내에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난징시엔 LG그룹 등 국내 여러 대기업뿐 아니라 기존에 국내서 거래하던 기업들도 다수 진출해 있어 부산은행은 난징지점이 예상보다 빨리 영업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난징시가 있는 장쑤성에 진출한 국내 은행이 하나은행뿐이라는 점도 사업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 


<출처=BNK부산은행 2020년 1분기보고서>


난징지점 개점으로 부산은행이 보유한 해외 지점 및 사무소는 6개로 늘어나게 됐다. 중국 칭다오와 난징, 베트남 호치민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미얀마 양곤과 인도 뭄바이, 베트남 하노이에는 사무소를 설치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해외 대출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2018년 말 9551억원이던 외화대출금은 2019년 말 1조310억원으로 증가한 뒤, 3개월여 만에 400억원가량이 늘어 2020년 3월 말 현재 1조71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부산은행은 지점 개점에 그치지 않고, 현지 은행 인수나 지분투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의 다른 관계자는 "현재 태핑(tapping, 수요 조사) 중인 매물이 있는 건 아니지만, 우리가 진출해 있는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좋은 매물이 적정한 가격에 나오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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