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코스닥 상장사 상지카일룸의 자회사 에이스바이오메드가 기능성 마스크 제조회사를 인수한다.

상지카일룸의 자회사 에이스바이오메드는 30일 고품질의 미세전류 마스크 대량 생산이 가능한 에이치디메디스의 지분 100%를 18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치디메디스는 1985년에 설립된 회사로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마스크를 개발 및 판매해왔으며, 대부분의 제품이 식약처 제조허가 및 품목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정교하고 효율적인 생산시설과 ▲편의점, 약국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보유한 점을 첫 번째 인수 이유로 꼽았다. 생산시설 확장이 가능한 사업부지 또한 보유하고 있어 수요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고려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세전류 마스크는 단순 KF 마스크와 비교했을 때 시장의 큰 패러다임 변화를 낳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지배력이 강한  파트너사와 마케팅 분야에서도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최근 상지카일룸의 종속회사로 편입된 이후 리더스기술투자로부터 8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후속 투자 여부도 리더스기술투자 측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