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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체인·기가스텔스·지역화폐 3대 블록체인 꾀하는 KT
원재연 기자
2020.07.01 08:46:35
⑤ 5G와 결합한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지역화폐도 온라인몰까지 확장
이 기사는 2020년 06월 30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블록체인이 주목받으면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가 관련 사업 진행에 나섰다. 탈중앙화 신원증명(DID)과 블록체인 솔루션 서비스(BaaS), 기업용 블록체인 개발 등 주력사업도 다양하다. 스타트업이 대다수인 블록체인 업계에 통신3사가 뛰어들면서 블록체인 서비스 상용화 속도가 앞당겨졌다는 기대도 나온다. 팍스넷뉴스는 통신3사가 진행 중인 블록체인 사업 내용과 성과를 살펴봤다.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KT는 인공지능, 5G 등 최신 ICT기술에 KT의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를 접목한 기가스텔스와 자체 플랫폼 기가체인(GiGa Chain), 지역화폐 생태계를 구축하는 3대 블록체인 핵심 전략을 통해 플랫폼 확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KT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기가체인 BaaS(Blockchain as a Service)'는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이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기존보다 빠른 TPS 성능의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고, 개발 비용 또한 저렴하다.


기가체인 BaaS는 공개된 이후 여러 기업에 도입됐다. 지난해 5월 헬스케어 전문기업 레몬헬스케어와 기가체인 기반 '스마트 병원 서비스'를 선보여 진료기록, 처방전, 진단서 등 의료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관리할 수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블록체인의 장점이 돋보이는 문서관리와 전자계약 시스템 적용도 활발하다. KT는 올해 2월 에쓰-오일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해 에쓰-오일 관계사에 적용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기가체인을 바탕으로 3월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관리 통합 플랫폼 'KT페이퍼리스'를 출시했다. KT의 전자계약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시점확인(TSA) 서비스로 문서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고, 계약 체결의 내용을 블록체인에 업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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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체인은 식품유통분야에도 적용된다. 지난해 7월에는 NDS(농심데이터시스템)와 블록체인 기반 식품안전이력관리 사업에 이를 적용했으며, 10월 할랄인증기관인 한국이슬람교(KFM)와 기가체인 기반 할랄 인증 시스템 '할랄 인증 트러스트(Trust)'를 구축했다. 


KT는 이 외에도 기가체인을 포어링크 등 기업에 적용하고 금융, 유통, 계약, 기업ICT, 보안 분야 50개 기업과 '에코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블록체인 기업 시장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시티 ICT기술 활용이 증가하면서 KT는 이를 위한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GiGA steath)도 선보였다. 


기가스텔스는 IoT 보안 이슈를 위해 IoT 기기 단말에 고유ID를 발급해 관리하는 5G 보안의 핵심 기술이다. IoT 단말의 해킹 사례 중 99%가 익명의 접속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보안이 중요하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KT 기가스텔스는 IoT 단말의 모든 정보를 발급한 고유 ID에 저장한다. 또한 해커가 IoT 단말의 IP주소를 볼 수 없도록 하는 인비저블 IP를(Invisitble IP) 기술과 블록체인의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통신 무결성을 보장한다. 


KT의 기가스텔스는 지난해 9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원격 검침기, 카드결제기, 버스정보단말 등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기가스텔스 IoT' 를 출시했다. 지난달 KT의 위성사업자 KT SAT가 '한국의 스페이스X'를 꿈꾸며 발사한 '무궁화 위성6A'도 접목, KT SAT의 핵심 기술로 꼽혔다.


KT의 세 가지 블록체인 핵심 전략 중 마지막 카드인 지역화폐 'KT착한페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결제 확산의 수혜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김포시 지역화폐 김포페이를 시작으로 세종, 울산, 익산, 부산 등의 지역화폐를 대행했다. 


지역화폐는 용처를 추적할 수 없고 관리가 힘들던 지류 화폐의 단점을 보완화기 위해 만들어졌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모바일 앱 기반의 상품권을 발행, QR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지역내 소상공인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올해 'KT 지역화폐 온라인몰' 또한 선보이며 KT는 착한페이를 기반으로한 온오프라인 비대면 지역밀착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T가 처음으로 구축한 블록체인 지역화폐 김포페이는 당초 목표 발행액 100억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부산시에서 발행한 '동백전'역시 누적 발행 3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지급된 부산시의 재난지원금 총 9400억원 중 20~30%가량 또한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지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KT의 지역화폐 서비스 확장 역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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