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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그룹, '100년 기업' 도약한다
김진후 기자
2020.06.30 11:04:44
건설-투자운용 부문별 책임경영 강화…조직개편·사업다각화
이 기사는 2020년 06월 30일 11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반도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조직 개편과 사업다각화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각 사업 분야별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택사업 외에 ▲공공토목(SOC) ▲해외개발사업 ▲레저사업 ▲신사업으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반도건설.

권홍사 반도그룹 회장은 "주변의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있기에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절실한 심정으로 경영혁신을 강조했다.


또한 "조직개편 및 사업부별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저 또한 전문경영인에게 조직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독립적으로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다. 반도그룹의 미래 50년은 새로운 인물들이 이끌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반도그룹은 1970년 하숙집 건축으로 시작해 부산지역 주택사업으로 기반을 쌓았다. 창업자인 권홍사 회장은 50년간 회사를 이끌며 2018년 시공능력 12위의 메이저건설사로 키웠다. 주택사업뿐 아니라 ▲건축 ▲토목 ▲해외개발 ▲국가기반시설공사 ▲복합건물 ▲브랜드상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부문별 전문가 임명…전문성·투명성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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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그룹은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부동산규제 정책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화에 힘이 실리고 있다.


'뉴 반도그룹'은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한다. 사업부별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반도그룹은 2017년 박현일 대표이사 취임 때부터 이 같은 변화를 준비해 왔다.


향후 반도그룹은 건설부문과 투자운용부문 양축으로 그룹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건설부문은 반도건설을 시공능력 12위의 건설사로 키운 박현일 대표와 20년간 반도건설에 몸담아온 김용철 대표가 맡았다. 투자운용부문은 최근 영입한 김호균 대표가 맡는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초고층 건축·설계 계획분야 박사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건설경영 전문가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출신으로 ▲목동 '트라팰리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이촌 '래미안 첼리투스' 등의 사업을 총괄했다. 2015년 반도건설에 입사해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취임 이후 주택사업 외에도 공공, 토목, SOC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 건설업의 체질강화와 경쟁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철 반도종합건설 대표는 삼환기업을 거쳐 1999년 반도건설에 입사했다. 부산 온천동의 초고층아파트 '반도보라스카이뷰'를 비롯해 ▲동탄 ▲김포 ▲세종의 '반도유보라' 공사를 총괄했다. '두바이 유보라 타워' 등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섭렵한 건설 전문가다. 20년 넘게 근무한 '반도맨'으로 직원들에게 덕망 높은 인물로 알려졌다.


김호균 투자운용부문 대표는 영국 웨일즈대학교 법학석사와 버밍엄대학교 경영학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하나은행을 거쳐 금호그룹 전략경영본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지냈다. 재무·법률 전문가로 기업 리스크 관리와 투자운영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시장 변화 발맞춰 포트폴리오 다각화 준비"


반도그룹은 별도의 창립기념일 행사를 열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대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표이사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현일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지난 50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왔다"라며 "2020년 다시 한 번 의식개혁과 경영혁신을 통해 100년 기업, 세계 속의 반도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반도그룹은 기존 주택사업 외 ▲민간택지개발 ▲도시정비 ▲해외개발사업 ▲임대주택사업 ▲레저사업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강점인 건설부문에서 영역을 확장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투자운용부문을 통해 신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반도그룹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다양한 사업이 예정돼 본격적인 사업다각화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변화하는 국내외 경제상황과 부동산 시장에 발맞춰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온 만큼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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