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 3전시장 전초전, 흥행 실패
기본계획 수립용역, 업체 2곳 미만 참여로 유찰...7월3일 재입찰

[팍스넷뉴스 박지윤 기자] 사업비 5000억원 규모 일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이 유찰됐다. 


30일 킨텍스에 따르면 최근 제3전시장 건립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용역 입찰을 마감한 결과, 유효 입찰사 2인 미만으로 유찰됐다. 경쟁입찰방식으로 2곳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야 하지만 기준을 충족한 업체가 2곳 미만이었다.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 계획도. <사진출처=고양시청>


킨텍스 관계자는 "지난 22일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 재공고를 실시했고 다음달 3일 오전 11시까지 제안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며 "다음달 6일 제안 평가와 가격 개찰 단계를 거쳐 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용역 입찰 참가 조건은 기술료 미납, 과거 킨텍스 사업수행 실패 등 킨텍스 사업 참여 제재조치를 받지 않은 사업자,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건축사사무소 개설신고를 한 건축업체다.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시스템에 학술, 연구용역 등록을 한 연구 기관, 입찰공고일 이전까지 준공을 마친 최근 10년 간 연면적 4만㎡ 이상의 일반건축물에 대한 타당성조사 또는 건설공사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수행한 업체만 가능하다.


킨텍스는 용역 입찰에 참여한 업체 중 기술능력평가와 가격심사의 합계가 70점 이상인 곳을 고득점 순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진 기일(낙찰자 통보일로부터 10일 이내) 안에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차순위 업체와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이번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업체를 선정한 뒤 해당 계획을 기반으로 공사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며 "내년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3년까지 준공한 뒤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의 측면부지 2곳에 전시 면적 7만90㎡, 전체 연면적 31만9730㎡ 규모 전시장과 비즈니스호텔 330실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5000억원 규모다. 앞서 제1전시장은 삼성물산 컨소시엄, 제2전시장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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