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포스코가 S&P Global Platts(이하 Platts, 플라츠)에서 선정한 'Global Metals Awards'에서 철강산업 리더십부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2018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국내기업 중에서는 유일하다.

플라츠(Platts)는 세계 최대 철강·원자재·에너지 정보분석기관으로 신용평가기관 S&P Ratings, S&P500 지수를 운영하는 Dow Jones Indices 등을 보유한 S&P Global의 자회사다. 플라츠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전세계 금속산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철강산업 리더십, 알루미늄산업 리더십, 원자재 리더십, 기술혁신, 사회공헌 등 15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타기업과 기관 추천 또는 자체 지원을 통해 접수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부문의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포스코는 올해 철강산업 리더십, 사회공헌, 기술혁신 등 3개 부문에 걸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철강업 악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사대비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철강산업 리더십' 부문 수상기업으로 낙점됐다.

한편 당초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