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류석 기자] 디지탈옵틱은 1일 바이오 업체 '메디칸'과 세포치료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디지탈옵틱은 세포치료 시장 진출의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 

첨단재생의료사업은 오는 8월 28일 시행되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 바이오 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첨단재생바이오법)'에 의거 새롭게 형성되는 시장으로 국내의 줄기세포치료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르면 '첨단재생의료'란 사람의 신체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회복·예방하기 위해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세포·유전자·조직공학치료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다만 세포·조직을 생물학적 특성이 유지되는 범위에서 단순분리·세척·냉동·해동 등의 최소한의 조작을 통해 시술하는 것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은 제외한다고 규정돼 있다.

첨단재생의료를 업으로 하려는 곳들은 일정한 시설과 인력, 장비를 갖추고 허가를 얻어야 한다. 향후 관련 장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세포치료 기술을 디지탈옵틱이 기술 이전 받아 최고의 세포치료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신규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줄기세포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