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 500억 딥테크 펀드 결성 임박
모태펀드 등 주요 출자자 자금 400억 이상 확보…이르면 7월 중 투자 개시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1일 15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조만간 최대 500억원 규모 공공 지식재산권(IP) 사업화 펀드를 결성하고 관련 분야 투자 확대에 나선다. 공공 IP 사업화 펀드는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과 해당 프로젝트 투자를 주목적으로 한다. 


1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500억원 규모 '스마일게이트 딥테크 펀드(가칭)' 결성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앵커 출자자(한국벤처투자)가 제시한 최소 결성 금액 460억원의 75% 이상의 자금을 모은 만큼 이달 중 조기 결성에 나설 계획이다. 추가 자금 모집을 통해 500억원 규모의 2차 결성 마감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특허계정 공공IP사업화 분야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에 속도를 높였다. 모태펀드가 185억원을 출자키로 한 상태로, 나머지 자금에 대한 민간 자금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딥테크 펀드의 존속기간은 7년이며 투자기간은 3년이다. 기준수익률은 3% 수준이다. 펀드 청산 시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의 20% 이내에서 성과보수가 정해질 예정이다.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과 IP 서비스 기업, IP 프로젝트 등이 주목적 투자 분야다. 펀드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다만 그동안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의 투자 실적을 고려했을 때 바이오 분야 투자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대학 혹은 정부 출연 연구기관 등으로부터 공공 IP를 제공받은 여러 바이오 기업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알테오젠, 파멥신, 지플러스생명과학 등 바이오 기업들이 공공 IP를 기반으로 사업화에 나선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다. 


스마일게이트 딥테크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 투자 2본부장(부사장)이 이 맡는다. 구영권 부사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기술 등 다양한 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보유한 심사역으로 알려져 있다. 또 펀드 핵심운용인력으로는 구 부사장과 같은 본부 소속인 장흥선 수석팀장과 주은지 선임심사역이 참여한다. 


앵커 출자자인 한국벤처투자가 제시한 스마일게이트 딥테크 펀드의 결성 시한은 오는 9월 말까지다. 다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이달 중 조기 결성해 발 빠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가 펀드 조기 결성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이미 한국벤처투자 출자 사업 이전부터 여러 출자자(LP)로부터 투자확약서(LOC)를 확보한 덕분이다. 모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각각 50억원을 출자하기로 해 이미 100억원을 확보하고 있었다. 또 시중 금융사들로부터도 약 100억원 이상의 자금도 확보해놓은 상태다. 사실상 모태펀드의 자금 출자만 확정되면 곧바로 펀드 결성이 가능한 구조였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펀드 최소 결성 금액의 상당 부분을 확보한 만큼 이달 중 조기 결성을 진행해 투자까지도 집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출자 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LP들이 몇몇 있어 1차 결성 후 최대 500억원 규모로 증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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