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다운인터액티브, 나스닥 상장 철회
수요예측 후 공모 연기…상장 재추진 미정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1일 18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경렬 기자] 국내 소셜 카지노 개발 및 서비스업체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나스닥 상장을 철회했다. 미국 현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주문 수요가 회사의 기대에 못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상장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1일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 현재 증권시장 상황에 따라 공모를 연기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현지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예탁증서(ADR)를 배정하지 않았고, 국내 투자자는 청약에 참여하지 않아 투자자 보호 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지난달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ADR 1100만주를 공모했다. 발행가액은 1주당 17~19달러로 결정했다.


당시 시장에선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계획대로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면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해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나스닥 상장 소식이 알려진 직후 모기업인 더블유게임즈의 주가 역시 지난달 24일 주당 8만5800원을 기록, 최근 1년 내 신저가였던 3월 17일(3만5400원) 대비 142%나 급등했다. 하지만 이날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나스닥 철회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블유게임즈의 주가도 7만6800원까지 떨어졌다.


한편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목적으로 2007년 설립, 지난해 3188억원의 매출을 올린 한국기업이다. 회사는 미국에 더블유다이아몬드LLC를 설립했고, 그 밑에 더블다운인터액티브LLC를 손자회사(지분 100%)로 두고 있다. 주요 수익은 미국에 위치한 더블다운인터액티브LLC에서 발생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전환사채(CB)를 매입할 때부터 논의된 사안으로 전해진다. 두 회사가 국내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소셜카지노 게임 규제가 덜하고 실질적인 매출이 나는 미국 시장을 택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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