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자사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품목변경 허가를 신청했다.

휴온스글로벌은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 국내 임상 1상과 3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식약처에 품목변경 허가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018년 8월 식약처로부터 관련 IND(임상시험계획)를 승인 받아 중앙대 병원과 건국대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했다.

휴온스글로벌은 "리즈톡스는 중등증 이상의 외안각 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시험에서, 외안각 주름 개선율 비열등 효과를 입증했다. 안전성 및 내약성 또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리즈톡스는 아울러 오는 2022년 식약처 허가를 목표로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임상 2상도 하고 있다. 중국에선 '미간주름 개선' 임상 3상 IND 승인을 받고 준비 중에 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외안각 주름 개선 적응증이 추가되면 미간주름 개선과 더불어 미용영역에서 상당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상지근육 경직, 사각턱 개선 등의 임상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