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선풍적 인기를 모은 요가복 '젝시믹스'로 이름을 알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미디어커머스기업으로서 첫 상장 사례를 기록하게 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체 연구를 통해 일상과 밀접한 브랜드를 개발하고 소셜네트워크 마케팅을 기반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콘텐츠를 활앵햐 고객에게 상품을 소개 및 제안하는 전자상거래 방식인 미디어커머스 분야 전문기업으로 온라인 D2C(직접 판매) 전략을 통해 높은 영업이익을 구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대면 유통 이슈와 맞물린 관련주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다.
현재 젝시믹스와 위생습관 브랜드 휘아,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어반 액티브웨어 브랜드 믹스투믹스,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쓰리케어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연구 개발 전담부서를 설립했다. 의류, 잡화, 건상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조사와의 협업 경험과 판매 경험을 기반으로 단기 상품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수요를 확인해 제품에 즉각 반영할 수 있는 반응 생산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D2C 전략을 통해 자사몰 구매를 유도하고 재구매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자회사인 온라인마케팅 전문 광고대행사 이루다마케팅을 통해 최근 시장 변화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40억9600만원, 영업이익 99억1100만원, 당기순이익 76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15%대로 안정적이다. 자체 브랜드 성장과 함께 지난해 이루다마케팅과 쓰리케어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올해 젝시믹스를 포함한 주요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