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실명인증 출시앞둔 아이콘루프, 60억 투자 유치
성장금융·키움인베스트·코리아에셋證 등 후속 투자…누적 투자금 160억 규모 확대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3일 10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가 누적 투자금 160여억 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리즈 A단계 투자에서 100억원을 조달한 아이콘루프는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앞서 후속투자(브릿지투자)를 통해 60억원을 추가로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다날홀딩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패스파인더에이치 등 7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 중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12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핀테크혁신펀드의 투자 대상 업체 중 하나로 아이콘루프를 선정해 최근 직접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은 시리즈 A 투자 이후 이번 투자에도 참여하며 투자규모를 늘렸다. 전략적 투자 형태로 참여한 다날홀딩스와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아이콘루프와 기술 및 서비스에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갈 예정이다.


총 160여억 원 규모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한 아이콘루프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 아이디(DID) 운영체제인 '마이아이디' 기반의 서비스 출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오는 3분기 상용화 예정인 해당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마이아이디를 통해 금융권에서 실명인증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마이아이디를 중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ID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협력 중인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MyID Alliance)에는 현재 시중은행, 증권사, 이커머스사, 제조사 등 다양한 분야의 약 70개 기관 및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현재 금융기관마다 별도 진행해야 하는 실명인증 과정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내에서는 최초 인증 후 모든 곳에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뀌게 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관계자는 "혁신금융사업자 지정을 통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즉시 도입이 가능한 DID 솔루션을 보유한 기술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했다"라며 "다양한 금융기관과 연계 활성화라는 핀테크혁신펀드의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투자 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아이콘루프의 DID 기술을 집약한 마이아이디 기반의 서비스 출시는 자기주권형 ID 시스템 실현이라는 큰 흐름을 선도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뢰도 높은 신원인증에 대한 수요가 커진 현 시점에서 금융권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한 뒤 점차 DID 적용 사업 범위를 넓히며 매출 규모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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