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쌍용차 900억 대출 만기 연장
올해 말까지로 늘려···경영 정상화 위한 최소한의 시간 확보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6일 10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KDB산업은행이 쌍용자동차가 7월 안으로 상환해야 하는 총 900억원의 만기를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최대주주의 투자 철회로 유동성 압박을 받고 있는 쌍용차는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쌍용차가 각각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목적으로 빌린 200억원, 900억원의 만기를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수용했다. 연장된 만기는 올해 말까지다. 앞서 지난 3일 쌍용차는 총 900억원의 대출 만기 연장을 신청했다. 


지난 4월 최대주주인 마힌드라앤마힌드라가 2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철회한다고 밝히면서, 쌍용차는 줄곧 자금난에 시달리는 상태였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포함해 쌍용차는 현재 13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하는 중이다. 


산업은행의 만기 연장으로 쌍용차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3월 말까지 쌍용차가 상환해야 할 대출금은 총 3899억원이다. 쌍용차는 이 가운데 산업은행으로부터 빌린 900억원과 외국계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수백억원의 만기를 연장했다. 지난 6월 초 쌍용차는 자산 매각 등으로 16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아울러 쌍용차와 마힌드라는 현재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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