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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네이쳐홀딩스, 코스닥 상장 추진
조재석 기자
2020.07.06 18:28:19
해외사업 확장·신규 브랜드 설립에 집중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6일 18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 제공=IR큐더스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인기 아웃도어 '내셔널지오그래픽' 제품을 만드는 더네이쳐홀딩스가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린다. 코로나19 여파로 패션 관련 리테일 사업이 위축되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며 코스닥 입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을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영준 대표는 "상장으로 확보한 금액은 아시아 전역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네이처홀딩스의 공모주식 수는 120만주다.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4만5000원~5만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540억~600억원이다. 오는 8~9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5~16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시기는 24일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4년 설립한 더네이처홀딩스는 2013년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협회(NGS)의 지적재산권 라이센스를 부여받아 아웃도어 제품을 만들고 있는 패션업체다. 아웃도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며 2019년 매출 2353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패딩, 티셔츠, 바람막이, 캐리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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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퍼졌던 올해 1분기에도 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매점이 문을 닫으며 매출이 급락한 패션 리테일 시장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박영준 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온라인 채널에 집중했던 것이 코로나 시국에 매출을 높일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무신사 등을 비롯해 온라인 플랫폼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온 것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후 진행할 신규 사업으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해외진출 확대 ▲신규 브랜드 NFL 육성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라인 강화 등을 꼽았다.


해외진출의 첫무대는 대만과 홍콩이다. 홍콩의 경우 지난해부터 대형쇼핑몰에 입점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만에서도 현지 패션유통사 모멘텀스포츠와 8개 매장을 운영하며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박영준 대표는 "조달한 금액 중 300억원은 글로벌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물류창고 확장과 신사업 이전에 각각 100억원씩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패션 브랜드도 육성한다. 이번에는 북미미식축구리그(NFL)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지적재산권을 받아와 아웃도어를 만든 것과 유사하게 포스트 브랜드로 육성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박 대표는 "미국 풋볼리그를 캐주얼한 스트릿 감성으로 재해석한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 채널 활용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타겟"이라고 덧붙였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상장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오버행(대규모 물량철회) 이슈에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네이쳐홀딩스의 공모 후 주주구성은 최대주주(37.9%),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32.5%), 공모주주(16.7%), 기타주주(12.9%)로 나뉜다. 


상장 후 발행주식 수의 53.3%에 해당하는 382만주가 매도 가능한 물량에 속한다. 보호예수기간이 설정된 물량은 46.7% 정도다. 이중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지분은 7.96%에 달하며 보호예수 기간은 약 30일이다.


오버행과 관련해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보호예수 기간을 설정하지 않은 53.3% 물량 중 대부분이 재무적투자자(FI)가 아닌 우호적인 성향의 전략적투자자(SI)"라며 "지난 2018년부터 패션업 생태계에서 네트워크를 쌓기 위해 진행한 투자지분이기 때문에 상장 후 오버행 이슈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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