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에그슬럿' 국내 론칭…"2025년 매장 5개 목표"
계약 기간 최대 20년 국내·싱가포르 사업 운영권 따내



[팍스넷뉴스 전세진 기자] SPC삼립이 미국 캘리포니아 명물 샌드위치 '에그슬럿(Eggslut)'의 국내 1호점을 열고, 본격적인 파인캐주얼(Fine-casual) 사업영토 확장에 나섰다. 에그슬럿의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도 획득한 SPC삼립은 2025년까지 국내 5곳, 싱가포르 3곳의 매장 확대를 해나간단 목표다.


7일 SPC삼립은 스타필드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 위치한 에그슬럿 1호점에서 미디어 초청 테이스팅 행사를 진행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론칭 영상에서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는 "에그슬럿 도입을 통해 외식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파인캐주얼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SPC삼립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 브랜드 경영, 글로벌 사업 등을 강화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국내 에그슬럿의 메뉴들엔 SPC삼립이 그간 쌓아온 식품 노하우가 결합됐다. 대표 메뉴인 페어팩스(Fair Fax)의 브리오슈 번은 에그슬럿 본사가 제시한 기준에 맞춰 SPC삼립이 독자적인 제빵 기술력을 통해 개발했다.


로스엔젤러스(LA) 브리오슈 번의 독창성를 위해 원료 테스트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단계까지 본사와 긴밀하게 협업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핵심 재료인 달걀은 국내 농장에서 동물 복지 인증' 케이지 프리(Cage-free, 방사 사육) 달걀'을 공급받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제조설비, 레시피, 원료 등을 미국 에그슬럿 로스앤젤러스 본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해 현지의 맛과 품질 그대로 국내에 선보인단 설명이다.


에그슬럿의 이번 론칭을 계기로 SPC삼립이 그동안 힘써오던 브랜드 경영 전략에도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SPC삼립은 최근 미각제빵소, 카페스노우, 삼립잇츠, 피그인더가든, 그릭슈바인 등 제품 카테고리별로 브랜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크래프트하인즈, 저스트에그를 비롯한 해외 브랜드와의 독점계약을 통해 보유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에그슬럿의 경우는 전세계에서 아홉 번째 매장으로 높은 화제성과 맛을 보장하는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국내 들여왔단 평가를 받는다. 현재 미국, 영국, 쿠웨이트, 일본에 이은 진출 사례다. 


SPC삼립은 에그슬럿의 국내 매장 뿐 아니라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도 획득한 상태다. 국내에선 2025년까지 5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싱가포르에선 내년 첫 매장을 시작으로 3개까지 개점할 계획이다. 두 지역 모두 최대 20년을 운영할 수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황 대표는 "이미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는 파리바게뜨와 쉐이크쉑 등을 비롯한 그룹 브랜드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동남아 허브시장인 싱가포르를 글로벌 사업 확대의 교두보로 사업아 수출 등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그슬럿 국내 1호점 정식 오픈은 오는 10일 오전10시로 예정됐다. SPC삼립은 에그슬럿 론칭을 기념해 온라인 플랫폼 29CM에서 '비엔앤리또(Vien and Litho)'와 협업한 파우치, 에그슬럿 굿즈로 구성한 '스페셜 키트'를 판매한다. 


아울러 정식 오픈 당일에는 에그슬럿 코엑스점을 찾은 첫 번째 고객에게 에그슬럿 굿즈를 담은 '푸드트럭 키트'를 증정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에그슬럿 짐색과 리유저블 컵, 오 생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공헌 활동도 펼친다. 에그슬럿 매장에서 고객들이 주문을 대기하는 시간을 원화로 환산해 기부하는 개념의 '소셜라인업(Social Line Up) 캠페인'을 통해 월드비전의 '아침머꼬' 조식지원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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