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5조' SKIET, IPO 주관사 미래대우·JP모간 선정
한국증권, 공동주관사 낙점…2021년 최대어 상장 준비 본격화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7일 15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2021년 최대 '빅딜'의 IPO가 본격화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와 JP모간을 선정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IET는 IPO 대표 주관사 지위를 미래에셋대우와 JP모간에게 부여했다. 계열사 SK바이오팜 처럼 국내 증권사 1곳, 외국계 증권사 1곳을 각각 선정해 상장준비 총책을 맡긴다.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CS가 맡는다. 대표 주관사들과 함께 IPO 청약 과정에서 투자자 모집에 일조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SKIET의 상장 시가총액을 5조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IPO 최대어인 SK바이오팜을 넘어서는 시가총액이다. SKIET의 대표주관사로 선정되면 단숨에 주관실적 1위 하우스 지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주관사 경쟁이 치열했다.


이번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는 3가지 기준이 제시됐다.  SKIET는 ▲공모구조 ▲예상 시가총액 ▲이해상충 방지책 등을 합리적으로 제시하는 증권사에게 대표주관사 지위를 줬다.


SKIET는 앞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주관사 선정 경쟁 프레젠테이션(PT)를 진행했다. 2일에는 국내사에 대한 PT를, 3일에는 외국계 증권사에 대한 PT를 단행했다. 국내사의 경우 초대형 IB들이 대거 PT에 참여했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순으로 면접이 진행됐다.


시장 관계자는 "주관사단 선정 완료로 2021년 최대 IPO가 본격화됐다"며 "미래에셋대우와 JP모간은 SKIET 딜 하나로 내년도 IPO 주관 실적 '왕좌' 경쟁에서 한걸음 앞서게 됐다"고 말했다.


SKIET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2차전지 소재(습식 분리막)를 개발, 제조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실현하고 있다. SKIET가 생산하는 중대형 습식 분리막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두루 쓰인다.


2019년말 기준 SKIET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2630억원, 영업이익은 80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637억원에 이른다. 이는 2019년 4월1일 분할설립된 후 총 3분기 누적만으로 집계된 실적이다. SKEIT는 SK이노베이션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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