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무상증자 대열 합류
주당 한 주씩 배정…무증 코스닥 기업 중 시총 '톱'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7일 16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현기 기자] 알테오젠이 무상증자 대열에 합류했다.


알테오젠은 7일 이사회 뒤 기존 주주들에게 주당 한 주를 더 주는 무상증자를 단행한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알렸다. 이에 따라 기존 1399만5950주였던 알테오젠의 총 주식 수는 정확히 두 배인 2799만1900주로 늘어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4일이며, 신주상장일은 내달 13일이다.


무상증자는 발행 주식 확대를 통해 주식 유동성을 증대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는 생각에서 기업들이 진행한다. 시장에선 기업 가치가 상당히 올랐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주가 동반 상승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각광 받고 있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최근 주가 상승과 더불어 무상증자를 속속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레고켐바이오를 필두로 제테마, 파멥신, 유틸렉스, 앱클론 등이 이번 알테오젠처럼 주당 한 주를 더 주는 무상증자를 공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높은 휴젤(7일 52만800원)은 주당 2주을 주기로 했다. 오스테오닉은 주당 0.5주를 추가했다.


알테오젠은 진단키트 기업 씨젠과 함께 올 상반기 가장 많은 화제를 뿌린 바이오 회사다. 특히 지난달 24일엔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향후 20년간 4조6770억원 규모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비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ALT-B4는 바이오 의약품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대체하는 원천 기술이다.


이런 기술력을 통해 주식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 초 6만9800원이던 알테오젠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 7일엔 28만1000원까지 약 4배나 올랐다. 시가총액 3조9329억원으로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16조36억원), 에이치엘비(4조6787억원), 셀트리온제약(4조4078억원)에 이어 4위에 올라 있다. 알테오젠은 올해 무상증자를 실시한 코스닥 기업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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