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각파이프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인 '에스에스다이렉트(SS Direct)'를 출시했다. 각파이프는 강관의 한 종류로 주로 건설자재로 쓰이는 철강재다. 세아제강지주는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을 통해 대리점 유통단계를 생략하고,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세아제강 지주는 이번 '에스에스다이렉트' 출시로 철강 유통시장 특성상 개별적으로 제품 구입이 어려웠던 개인과 중소형 고객의 이용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플랫폼에는 물종과 사이즈별로 총 235종의 각파이프가 등록되어 있다.
세아제강지주는 수도권내 당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소비재 시장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서비스를 철강시장에도 과감하게 적용시키는 것이다. 세아제강지주는 이미 지난해 11월 안산에 '파이프 센터'를 설립하고 흑각관, 백각관, 컬러도장 각관 등 각파이프 제품 재고를 월 5000톤 수준으로 상시 유지하는 등 당일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에스에스다이렉트'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사업자등록증과 통장사본을 포함한 기본서류를 접수하면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회원등록이 완료된다. 주문 시에는 필요한 제품과 수량, 배송정보를 입력하고 견적가액을 확인한 후 주문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세아제강지주 한 관계자는 "신규고객 유치와 고객가치 향상을 위해 '에스에스다이렉트'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하게 됐다"며 "강관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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