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5억유로 규모 커버드본드 발행
지속가능채권으로 사회문제 해결 및 코로나19 금융지원 등에 활용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9일 14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KB국민은행이 5억유로(약 6790억원) 규모의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유로화 커버드본드(Covered Bond)를 발행한 건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다. 


커버드본드란 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으로 주택담보대출 등 금융회사가 보유한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커버드본드는 법제화 커버드본드와 구조화 커버드본드 등으로 나뉘는데, 국민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법제화 커버드본드다. 


법제화 커버드본드는 채권 발행사인 금융회사에 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고, 담보물에 대한 우선변제권도 행사할 수 있는 이중상환청구권을 보장하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 장치가 잘 갖춰진 채권으로 평가받는다. 다른 채권에 비해 발행금리가 낮은 이유다. 



국민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법제화 커버드본드의 만기는 5년이다. 유로화 스왑 금리에 40bp를 가산한 연 0.052%로 결정됐다. 곧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와 피치(Fitch)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를 부여받아 높은 신용도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법제화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채권으로, 국민은행은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및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 자금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에 대해 "커보드본드 본고장인 유럽의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어내며 역대 시중은행이 발행한 외화 공모채권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 수준으로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발행조건 확정 전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선 약 20억유로의 주문이 몰렸다. 


이번 채권 발행은 BNP 파리바스, 씨티그룹, HSBC, JP 모간 등이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KB증권이 보조간사로 역할을 수행했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는 서유럽이 87%, 동유럽이 11%, 아시아가 2%를 차지했다.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가 55%, 은행이 19%, 중앙은행 및 국가기관이 14%, 보험 및 연기금이 10% 등을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포함해 현재까지 외화 4건, 원화 7건의 법제화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이를 통해 한화로 약 4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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