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최정우 회장 체제, 외부 이사장 첫 영입
② 아시아판 풀브라이트' 비전…1971년 설립 이후 1.2만명 배출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1일 09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지난해 처음 신설된 '아시아 오피니언 리더 펠로쉽' 기념촬영. 김선욱 청암재단 이사장은 맨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포스코그룹의 대표적 비영리재단인 청암재단이 최정우 회장 체제 이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그 동안의 관례를 깨고 사상 처음으로 외부인사가 이사장에 선임된 것이다.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 9명 전원도 포스코 현직 임원을 배제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청암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운영의 전문성과 공익성을 강화해 아시아판 풀브라이트(Fulbright) 재단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이래 포스코 회장이 이사장을 겸임해왔다. 이구택 1대 이사장을 시작으로 권오준 4대 이사장까지 모두 포스코 회장을 역임할 당시 청암재단 이사장을 맡아왔다. 이러한 관례는 2018년 김선욱 이화여대 전(前) 총장이 재단 신임 이사장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깨졌다.


당시 포스코그룹은 재단 이사장을 외부에서 영입한 배경으로 전문성과 공익성을 강조했다. 김선욱 이사장은 현직 청암재단 이사로 포스코그룹과 재단의 정신을 잘 알고 있는 인물로 평가됐다. 또 법제처장과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장, 이화여대 총장,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재단의 변화와 미래를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


실제 김선욱 이사장은 취임 이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제시한 비전인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아울러 청암재단을 아시아의 풀브라이트 장학재단으로 육성한다는 기치 아래 사업을 재편하고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46년 설립된 풀브라이트 장학재단은 미국 정부가 주관하는 장학사업으로 세계에게 가장 권위 있는 재단 가운데 하나다. 이 재단에서 장학금을 받고 미국에서 유학한 전세계 지식인들만 120개국 1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청암재단도 1971년 모태인 제철장학회 설립 이래 장학사업 누적 수혜자만 1만200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재단은 김 이사장 취임 이후 아시아 오피니언 리더 펠로십, 히어로즈 펠로십, 드림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잇달아 신설하며 장학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다.


포스코 한 관계자는 "청암재단은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With POSCO' 철학에 입각해 사회공헌 주체로서 가치 창출에 더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포스코의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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