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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미매각 우려에 대규모 인수단 구성
조재석 기자
2020.07.10 08:37:16
부정적 전망·저조한 실적 딛고 투심 이끌까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9일 17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지난해 3월 200억원 발행 이후 다시 공모채 시장을 찾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하 현대일렉트릭)이 750억원 규모의 회사채 조달에 나선다. 'A-' 신용등급에 '부정적' 신용전망이라는 꼬리표는 대규모 인수단 구성으로 극복하는 모양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일렉트릭은 오는 13일 75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트랜치는 2년물 300억원, 3년물 450원으로 나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 희망금리는 2년물 2.8~3.8%, 3년물 3.0~4.0%의 고정금리를 제시했다. 조달된 자금은 9월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상환에 전액 사용될 전망이다.


지난 7월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등급에 부정적 전망을 평가받은 현대일렉트릭은 대규모 인수인단을 구성하며 미매각 발생의 부담을 낮췄다. 이번 발행에는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수단으로는 ▲산업은행 ▲하이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산업은행은 2년물 100억원, 3년물 270억원을 배정받았다.


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투자부문 등을 담당할 목적으로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적 분할되며 설립된 회사다. 2020년 3월 말 기준으로 현대중공업지주가 회사 지분 37.2%를 보유하여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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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당기순이익은 1789억원, 2019년에는 2643억으로 연달아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4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연수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기기산업의 수요도 감소하는 추세"라며 "올해 1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했지만 과거대비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할 때 중단기 이자 및 세전이익(EBIT) 마진은 1~2%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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