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련 안다르 대표 "매각 전혀 고려해본 적 없어"
성장자금 확보 목적 투자유치…올해 흑자 전환 전망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1일 11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안다르는 레깅스 제작을 넘어 '웰니스(wellness)' 라이프 스타일 문화를 이끄는 브랜드로 잘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룬 성과보다 앞으로 더욱 큰 성장이 예상되는 데 회사 매각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11일 신애련 안다르 대표(사진)는 팍스넷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제기된 회사 매각설에 대해 일축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다르 경영권 매각에 대해선 전혀 고려해본 사실 자체가 없다는 입장이다. 


안다르는 매출액 기준 국내 1위 요가복(레깅스) 제조사다. 요가강사 출신인 신 대표가 직접 입을 레깅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끝에 기존과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제품이 탄생, 입소문을 탔다. 실제로 2015년 설립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려오면서 국내에서 손꼽히는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벤처기업)으로 주목받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실적이 적자로 돌아서는 등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부정적인 시선이 감지되기 시작했다. 또 경쟁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안다르에 대한 실적 둔화 전망은 관련 업계 내에서 더욱 퍼져갔다. 


이때문에 안다르가 자본시장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서자 경영권 매각설이 불거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몇몇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안다르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자 시장에 떠돌던 매각설이 기정사실화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신 대표는 "우리 내부적으로는 경영권 매각에 대해선 전혀 고려해본 사실이 없다"며 "몇몇 투자사에서 안다르의 미래 비전을 긍적적으로 보고 먼저 경영권 인수에 대해 제안이 온 적은 있지만 완곡하게 거절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지난 1분기와 2분기 실적도 흑자로 돌아서는 등 잠시 주춤했던 성장 속도에 다시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매출 증가세라면 올해 흑자전환은 물론 업계 최초 1000억원의 매출액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데 회사를 판다는 건 바보짓이죠"라고 설명했다. 


이번 안다르의 투자 유치 추진은 기업 성장 단계에 따른 자연스러운 자금 조달 시도다. 안다르는 2018년 말 시리즈B 투자 유치에서 200억원을 조달했다.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의류 제조 시스템 고도화, 관련 인프라 확충 등에 나설 계획이다. 


신 대표는 "안다르는 앞으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여러 시도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회사는 더욱 내실을 다지고 고객들에 큰 만족을 주는 데 집중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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