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김현수 대표, 의료법 위반했나
환자모집책 고용,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 판매 등 혐의 고발당해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5일 09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현기 기자] 코스피 상장 바이오기업 파미셀을 경영하고 있는 김현수 대표이사가 의료법위반 관련해 고발당했다. 


김 대표와 8촌 사이인 A씨는 김 대표, 그리고 서울시내 B의원 C원장 등 두 명을 지난달 의료법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김 대표와 C씨가 함께 모의해 C씨가 예전에 운영하던 L의원에서 환자 모집 대리인들을 이용, 환자를 모집한 뒤 파미셀이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 주사를 판매하고 모집책들에게 수수료를 건넸다는 게 고발 내용이다.


의료법 제27조 3항은 '영리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 알선, 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 혹은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A씨는 파미셀이 지난 2009년 유가증권시장에 우회상장할 때 자금 투입 등으로 도움을 준 인물이다. 2010년 8월부터 2012년 2월까지 김 대표와 함께 파미셀 공동대표이사를 역임한 적이 있다. 이후 A씨는 김 대표 주식의 일부 소유주가 사실상 자신의 것이라는, 이른바 차명 주식임을 주장하면서 김 대표와 소송에 돌입했다. 지난해 9월 서울고등법원에서 "A씨가 김 대표에게 25억원을 지급하라"는 조건으로 조정이 성립됐다.


이렇게 얽히고 설킨 둘 사이에 이번엔 의료법 위반이라는 카드가 등장했다. 특히 A씨는 한 대리인이 하티셀그램 판매를 위한 환자 모집책으로 활동했다는 양심고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대표 측은 고발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처음 듣는 내용"이라며 "확인한 결과 사실과 전혀 다른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전면 부정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