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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이달 중 저신용 회사채·CP 매입 개시"
양도웅 기자
2020.07.14 11:33:05
이번주 SPV 설립해 본격 운영 예정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4일 11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비우량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의 회사채·CP 매입기구가 7월 안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2차 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CP 매입기구(SPV)를 이번주 내로 설립하고 투자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이달 중에는 회사채·CP 매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말 정부는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채권시장 내 불안 요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CP SPV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가 나온 지 약 3개월 만에 본격적인 회사채·매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SPV 설립은 정부와 중앙은행, 정책금융기관(KDB산업은행)이 역할을 나눠 이뤄진다. 현재 채권시장 상황과 다른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성과 등을 고려해, 우선 10조원 규모로 운영하고 필요시 20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PV는 6개월간 운영되며, 향후 시장 상황을 판단해 연장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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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매입 대상은 만기 3년 이내의 AA~BB등급의 회사채와 A1~A3등급의 CP·단기사채이며, 동일기업 및 기업군에서 매입하는 규모는 SPV 전체 규모의 2~3% 이내다. 다만, 향후 구성될 투자관리위원회 등에서 구체적인 조건을 결정할 계획이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런한 점을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기업들이 본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 부위원장은 "기업들이 정부의 금융지원을 개혁과 전환의 마중물로 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CP 매입기구 매입 대상. <출처=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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