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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회적협동조합 '그린무브공작소' 설립
권준상 기자
2020.07.14 13:43:59
폐 장난감 수리·소독·재활용…복지시설 기부 또는 업사이클링 통해 재판매
(왼쪽부터)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유희정 한국보육진흥회 원장, 이채진 그린무브공작소 대표.(사진=현대차그룹)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현대차그룹이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4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현대차 안양사옥 4층에 마련된 사회적협동조합 '그린무브공작소' 개소식에 참석해 폐 플라스틱 장난감 순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이채진 그린무브공작소 대표,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유희정 한국보육진흥회 원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역사회 초청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설립된 그린무브공작소는 플라스틱 장난감 폐기물을 수거하고 수리·소독·재활용해 장난감이 필요한 지역 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에 기부 또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감축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라며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고, 나아가 친환경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 개발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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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환경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연간 약 800만톤(t)에 달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이 중 플라스틱 장난감 폐기물은 전체의 약 30%에 해당하는 240만톤에 달해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가 시급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유럽 플라스틱·고무 기계 협회(EUROMAP)'의 조사에서 연간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이 벨기에·대만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회용품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을 추진할 정도로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그린무브공작소는 서울·경기 수도권 내의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 500여개소를 대상으로 폐 플라스틱 장난감을 수거·수리·소독 후 필요한 복지기관 등에 재기부한다. 나아가 폐 플라스틱 부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해 기부·재판매하는 등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그린무브공작소는 환경 교육용 동화책을 발간하고, 약 100개소의 아동복지기관·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그린무브공작소의 수도권 사무소 개소를 위한 ▲건물 임대 ▲수리·소독장비 지원 ▲사업 프로그램 공동개발 ▲운영자금 지원 등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첫해 10톤 가량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시작으로 점차 감축량이 확대될 것"이라며 "아동보육기관의 폐기물 처리·방역 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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