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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英 퇴출 결정, 디지털화 위협할 것"
조아라 기자
2020.07.15 09:36:18
교체 비용만 4조원 육박...영국 5G 서비스 2~3년 지연 예상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5일 09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영국의 화웨이 5세대(5G) 통신망 배제 결정에 대해 '디지털화 퇴보'라고 날을 세웠다. 지난 14일 영국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화웨이 제품을 완전금지하기로 결정했다.


15일 화웨이는 영국 정부 결정에 대해 "실망스러운 이번 결정은 영국의 모든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나쁜 소식"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화웨이는 "영국의 디지털화 속도 지연, 통신비 증가, 디지털 격차 심화 등의 위협을 가하는 결정"이라며 "영국 정부는 진보 대신 퇴보를 선택했고 화웨이는 이번 결정의 재고를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웨이는 "미국의 새로운 규제가 현재 영국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의 보안이나 공급 안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여전히 확신한다"며 그러면서 "유감스럽게도 영국에서 화웨이의 미래는 정치화됐다. 이것은 미국의 무역 정책에 관한 것이지, 보안 때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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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지난 20년 동안 더 나은 연결성을 영국에 제공하는데 주력해왔다"며 "화웨이는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늘 그래왔듯이 고객들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발표가 영국 비즈니스에서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더욱 잘 연결된 영국을 만드는데 화웨이가 어떠한 기여를 계속 할 수 있는지 설명하기 위해 영국 정부와 협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정부는 기존 입장을 바꿔 미국의 화웨이 통신 장비 철회 요구를 수용했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대만 TSMC로부터 반도체 위탁 생산이 막혀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그동안 영국 정부는 장비 배제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미국의 요구를 거부해왔다. 


외신에 따르면 올리버 다우든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하원에 출석해 "화웨이의 공급망에 불확실성이 생겨 영국은 더 이상 미래의 화웨이 5G 장비의 보안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영국은 약 3조7757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5G 서비스 출시가 2년에서 3년 정도 지연돼 자율주행차와 같은 서비스도 차질을 빚게 됐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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